3부: 포닥 연구 일기/미국 생활 적응기

[미국 생활 적응] 첫 번째 이사 준비 (1탄)

Jinsustory 2023. 1. 9. 05:35

 

22년 9월에 미국으로 올 당시, 국내에서 ROOM-RENT 계약을 진행하였었고, 그 당시에 계약 기간을 6개월로 진행하였다.

 

나름 만족스러웠으나, 계약 만료 두 달 전인 지금 시점에서 집 주인분들이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으셔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집을 알아보게 되었다.

 

몇 개월 간의 생활을 해봐서 그런지, (1) 주변 치안, (2) 통학 가능한 거리, (3) 월세 등에 대한 개념이 조금 생겼고, 한 주 동안 발품도 팔아서 집을 몇 군데 찾아보고 후보 네 군데를 추릴 수 있었다.

 

 

나름 생각 정리를 위해 나한테 필요한 요소 위주로 정리해봤다 :)

후보 1)

 - 학교와 붙어있는 집이었으나 룸메이트들이 너무나 많고, 집 관리가 전체적으로 안되어 있었다.

 - 전체적으로 방이 습한 것 같기도 하고, 집 주인과 함께 생활하던 집에 살다가 학생들 여럿이 같이 사는 집을 가보니 확실하게 비교가 되었다. (집 주인과 함께 생활하는 것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 서브리스를 TAKE-OVER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으로 보였는데,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 장점에 비해 단점이 치명적이어서 기각

 

후보 2)

 - 월세가 매우 쌌지만, 통학이 너무 오래 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기에 기각했다.

 - 수 개월동안 집이 나가지 않으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각

 - 직접 방문해보려고 하였으나, 그 전 단계에서 후보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후보 3)

 - 집을 찾던 시기에 우연히 올라온 글을 발견했고, 직접 가볼 수 있었다.

 - 통학까지의 거리가 약간 멀지만, 자전거를 타다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수용 범위 안에 있는 거리라 판단했다.

- 직접 찾아가서 집주인과 얘기를 해보았고,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축이라는 점과 1 bd & 1 bath 그리고 집주인이 꽤 젊은 (내 또래?)라는 것이 괜찮았다고 보여진다.

 - 잠정적 계약 1순위로 올려두었다.

 - 집주인이 당장 들어오는 것을 희망해서 현재 집주인과 early termination에 조율이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계약서 상에는 세입자는 early termination 권리가 없었다).

 

후보 4)

 - Zillow_dot_com으로 가격과 위치 등을 필터링 해서 조건에 맞는 집 두 군데 정도 연락을 두었다.

 - 당장 집이 없으나 한 달 안에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후보로 올려두었다.

 - 후보3 또는 후보 4로 한 달 이내에 결정해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새롭게 이사 가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였지만, 또 한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미국 생활 경험을 쌓아 보기로 한다.

 

오늘의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