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즌] 공개강의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 것들
이번 시즌에 두 번의 공개 강의 면접 기회를 얻었으나, 두 군데 모두 탈락하였다.
내가 부족한 점들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채워가는 과정이 더 필요한 듯하다.
1탄 - https://jinsustory.tistory.com/419
2탄 - https://jinsustory.tistory.com/423
때가 아직은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다소 이르게 잡 마켓에 나온 것일까?하는 생각도 들면서,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심사받는다고 느껴졌다.
연구 분야 / 학력 / 포텐셜 / 지역적인 연고 / 진정성 & 태도 / 인성 및 레퍼런스 / 지도 교수를 포함한 네트워크 등등
올해들어 나의 중간 대표작과 한국에서의 여러 실적들이 많이 보충되었다.
결과적으로 최근 2년동안 주저자 논문 여덟편을 작성하였고,
내가 있는 분야에서 논문 실적부분에서는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
한 가지 남은 숙제(?)는 해외 포닥 경력 동안의 정량적인 실적을 쌓는 것.
바꿀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을 생각해본다.
• 바꿀 수 없는 것: 학력, 과거의 경력, 과거의 논문 실적
• 바꿀 수 있는 것: 연구의 지향점, 내 리소스 파워를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현재 작성 중인 논문 원고의 퀄리티
• 면접을 보면서 익숙해진 것들: 영어 발표 및 자료 구성, 그리고 보편적인(?) 질답 임용 이후의 계획에 대한 답변들
• 면접을 보면서 아직 더 신경써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 교과목 강의 준비 및 예상 질답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 언제까지 해외 포닥으로써의 연구원 생활을 지속할 것이냐이다.
약 10개월 정도가 되니 앞으로 다음 스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민해볼 때가 된 것 같다.
이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는 9월에 해외포닥 생활 1년을 꽉 채우고 나서 [12개월이 지난 후 느낀점]을 포스팅해볼 예정.
6개월이 지난 후 느낀점들 - https://jinsustory.tistory.com/389
그리고, 2주간 휴가를 보내러 잠시 한국에서 머물렀었는데,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한번 간단하게 기록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