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라틴어 수업] Lectio 28.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마지막 라틴어 수업이다. 본 장에는 꽤 많은 인용 구절이 등장하는데, 그 중 마음에 드는 것 두 개만 가져와보았다. Letum non omnia finit. 레툼 논 옴니아 피니트.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지 않는다. Dum vita est, spes est. 툼 비타 에스트, 스페스 에스트.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원 저자가 이 책에서 마지막으로 던지는 메세지는 "작은 희망을 간직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 아닐까? 나는 처음에 내가 특별한 존재이고, 내가 겪는 시련이 나만의 특수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며, 개개인의 특수한 역경과 유일한 삶이라는 것이 모두를 아우르게 되는 가치를 만들어 낸다. 어떠한 삶을 살아가던지, 자신만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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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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