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과 관련된 논문을 모두 털어내고, 국내 포닥 기관에서 잠시 머물렀을 때 수행했던 나름 큼직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투고 히스토리] 22년4월에 완성된 원고가 거의 열차례에 가까운 거절 판정을 받고, 새로운 저널에 투고한지 한달이 될 무렵, 이번에는 반갑게도 MAJOR REVISION 소식을 받을 수 있었다. [리비전 리퀘스트] 두 명의 리뷰어들에게 각각 다섯개의 코멘트를 받았다. 크게 심각한 것은 없으니 간단하게만 훑어보자면: 리뷰어 1 의견) • 본 연구에서 사용했던 가정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하여 두 가지를 질문 • 한 가지 피규어의 순서가 틀렸다고 알려주었다. • 시뮬레이션 결과 중 특정 파트에 대해서 보다 상세한 설명을 요청 • 전체적인 원고 작성의 논조 (voice of writing..
학위 논문의 Part II 논문이 이제서야 억셉트가 되었다. 한 번의 Major revision끝에 한해를 꼬박걸려서 억셉트를 받을 수 있었다 :) 리비전 도착: https://jinsustory.tistory.com/326 [논문 일기] 여덟 번째 논문 리비전 도착 (22.09.23) 학위 논문의 Part II가 이제서야 리비전이 왔다. 처음 제출했던 날짜는 3월 13일이니, 거의 6개월이 지나고서야 리비전을 받은 셈이다. 총 세명의 리뷰어가 코멘트를 해주었다. 그 중 두명은 각각 8 jinsustory.tistory.com 이 연구는.. 방법론과 시스템의 이해도 측면에서 학위와 - 현재 포닥을 잘 연결해주었던 꽤나 고마운 논문이었다. 그 사이에 같은 시스템과 같은 방법론의 응용 연구를 진행했던 동료 ..
포닥 준비 일기장에는 처음으로 쓰는 논문 심사 결과이다. 네 번째 논문은 작년에 투고하였었는데, 해가 바뀌고 1차 심사 결과가 나왔다. 기간으로 따지면 그렇게 오래걸린 것 같지 않은데 해가 바뀌어서 그런가 왠지 오래걸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021년 11월 22일 접수 2022년 1월 17일 1차 심사 약 2개월 걸린셈..! 이정도면 만족한다. Revision due는 2월 15일까지이고, major revision 판정을 받았다. 총 세 명의 리뷰어가 코멘트를 주었는데, severe한 것은 많이 없어보였다. 양적으로는 많은 코멘트가 왔지만, 하나하나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심성의껏 여태해왔던 대로 잘 마무리해보고자 한다. :) 내가 투고했던 저널 이름은 Journal of Cleaner Pro..
크게 두 가지이다. "논문 실적", "네트워킹" 과거에 해외박사가 무조건 이득이었던 시절을 지나서, 국내 연구 환경이 좋아지면서 논문 실적은 국내파가 더 많은 경우가 종종 있다. 국박으로써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옵션에 대해 적어보았다. (1) 논문 많은 국박 : 해외 포닥의 경험 자체가 중요함. 네트워크 측면에서 대가 그룹에서 발만 담그고 와도 될 수 있음. 다만 네트워킹에 도움이되는 해외 경험이어야 한다. (2) 논문이 더 필요한 국박: 실적을 내야한다. 실적으로써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실적을 낼 수 있는 기관으로 가야 한다. 최소2년에서 3년까지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실적과 네트워크를 둘 다 잡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하나를 고르자면 내 입장에서는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기관이다. 학교 ..
포닥시점부터는 내가 원하는 한 가지 분야의 연구만 할 수 없기 때문에, 분야 확장성 측면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을 적어보았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서 논문 작성이 막막할 때 아래와 같은 workflow를 따르면 좋을 듯하다. 1. 비슷한 여러 종류의 paper work을 모은다. 잘 써진 논문으로 5편을 고른다. 2. 해당 페이퍼들에서 고려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한다. - 모든 페이퍼에 공통적으로 있는 요소들은 필수적으로 포함 - 일부 페이퍼에만 고려했던 요소들 역시 "첫 페이퍼"일 경우에는 포함시킨다. 위와 같이 하지 않으면, 내가 전문가 그룹인지 아닌지 외부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중요한 요소가 누락되어있는 경우와 덜 중요한 것이 크게 부각된 경우 부..
5년간의 여정 끝에 크리스마스 이틀 전 디펜스를 마무리하였다. 크리스마스날 여유롭게 디펜스와 함께 지난 날을 잠시 회고해본다. [1] 2020년: 박사 학위 프로포절 이후 1년. 박사 학위 프로포절을 했던 시점을 돌아보니 2019년도 겨울이었다. 꼭 2년이 지났고, 그 사이에 운이 좋았던 것인지 주제가 갈아엎어지지 않았다. 프로포절 당시 제안했던 연구 아이디어는 입학 당시에 나에게 주어졌었던 미션이었으니, 시작부터 마무리하는데에까지 꽉찬 5년이 걸린셈이다. 포기하지 않고 그 주제를 끝맺음 지으려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프로포절 당시에만 해도 정말 그럴듯한 제안 정도로만 제안하였던 연구 주제였다. 교수님분들은 구성과 논리 전개에 대해서 밖에 코멘트를 주실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용에..
두 번째 논문은 굉장히 오래걸려서 최종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억셉트. 1st decision을 받는데에 까지 약 6개월이 걸렸었고, (major revision) 2nd decision을 받는데에 까지 또 약 한달 반이 걸렸었다. (minor revision) 학위 논문의 Part I 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어서 매우 기쁜 하루다. 이로써 내가 계획했던 졸업과 졸업이후 계획이 모두다 조금 더 순탄해질 수 있을 것 같다. ENERGY 저널은 우리분야에서 JCR 랭킹 5%이내 들어가는 준수한 저널이다. 왠지 발간되면 2022년으로 넘어가게 될 것 같아서, 오히려 좋은 상황이 되었다. 내년실적으로 카운팅 되니 조금 더 마음이 놓인달까..? 약 10개월 사이에, 여러 가지 연구를 많이하면서 이전의 ..
Rethinking Thinking [ 상상력과 직관을 통해 창조적인 통찰을 얻은 사람들 ] "소설가들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로써' 다룬다. 말은 내적인 느낌을 문자로 나타내는 기호일 뿐, 그 느낌의 본질은 아니다." - 소설가 어슐라 르귄 "옷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옥수수 체계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 생물학자 바버라 매클린턱 "나는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수단에 불과하다." - 과학자 아인슈타인 "나는 오랫동안 깊이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내가 말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또 그것을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 생각해보면.. 학부 때 교수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유체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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