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면접이 잡히느라, 계획에 없었던 휴가를 내고 한국에 왔다. 약 20일 동안 한국에서 몇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1) 대면 면접 기회, (2) 리서치 톡 및 공동 연구 네트워킹, 그리고 (3) 주변 지인들을 만나고 오랜만에 소식 업데이트를 전했고, 여러 상담과 조언을 듣고왔다. + 가족들과도 오랜만에 긴 시간을 보낸 것도 포함. [1] 대면 면접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 이로써 세 번째 시즌도 완전히 끝났다. • 돌아오는 가을학기가 미국에서의 마지막일듯 하다. 지금까지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방향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 • 이번에는 별도의 후기를 남기지 않을 예정이다 - 준비 과정 & 질의응답 후기 등 이미 경험했던 학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인상적인 기억이 없었다. • ..
이미 두 군데에서는 서류전형에서 탈락하였고, 운이 좋게도 다른 한 곳에서 면접을 불러주었다. 이번에는 대면 면접을 보았고, 다소 무리했던 2박3일 한국 일정이 끝났다. 몇 가지 생각들이다. 1. 대면 vs 비대면 면접 • 면접을 한국에와서 직접 볼 것인가에 대해 꽤 고민했었다. • 비용과 시간의 문제였고, 대면 면접이 보장된 결과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망설였다. • 이번 시즌은 면접을 직접 와서 보기로 결정했다. PI에게도 양해를 구했다. •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이해해주셨다. '심사자들은 너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고, 직접 보고 대화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고 하셨다. 한국 교수님들께서도 조언을 주셨다. • 첫째는 태도와 관점의 문제이고, 둘째는 발표 전달력의 문제이다. • 화상으로는 지원자의 분위..
드디어 첫 원고를 투고했다! 아래는 교수님께서 전달해주신 메일 내용. All, I have successfully submitted the manuscript today. Thanks to all of you for your hard work on this and particularly to Jinsu who was very dedicated in making improvements in the manuscript and in making sure we did a good job on broadening the analysis to a couple of materials. It may be that "xxx" decides that the manuscript is not quite in its scope..
23. 08. 10 (목) 새로운 그룹에 합류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약 11개월이 되어가던 때이다.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크게 A/B 그룹으로 나뉘어서 매달 월간 PROGRESS를 발표한다. (A 그룹에서는 매달 발표하고, B 그룹에서는 옵저버로 참관하는 포지션) 몇 가지 경험 및 느낀점이다. 1. PI와 합이 맞아가는 중• PI와 매주 RESEARCH PROGRESS MEETING을 한다. 아마 2~3주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PI가 먼저 지금까지의 내용을 잘 WRAPPING-UP해서 두 번째 논문을 작성해보자고 하셨다. 굿 뉴스! • 초안 아웃라인을 뽑고, PRELIMINARY FIG 10개 정도를 정리해서 가져갔고, 오케이 사인을 주셨다. • 그 덕에 두 번째 논문 작성을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 두 번의 공개 강의 면접 기회를 얻었으나, 두 군데 모두 탈락하였다. 내가 부족한 점들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채워가는 과정이 더 필요한 듯하다. 1탄 - https://jinsustory.tistory.com/419 [두 번째 시즌] 공개강의 면접 후기23.05.30 (화) 미국에서는 매년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이 메모리얼 데이이다.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한국 시간에 맞춰서 임용 면접을 보았다. 내 생각일 뿐이지 정답도 아니고, 각jinsustory.tistory.com 2탄 - https://jinsustory.tistory.com/423 [두 번째 시즌] 공개강의 면접 후기 (2탄)23.06.08 (목) 지난주에 이어서 거의 딱 일주일 텀으로 공개강의 면접을 봤다. 이번에..
국내 포닥 시절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올해 초에 투고했던 논문이고, 한 번의 리비전 이후 게재 승인 되었다. 요즘 유행(?)한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정자동화 / 디지털 트윈 구축을 주제로 논문을 썼다. "도메인 지식의 활용 + 실제 조업 데이터의 활용 + 물리 기반 모델을 통한 부족한 데이터 보충" 이 세가지를 적절히 접목시켜서 논문을 작성했고, 굉장히 쉽게(?) 게재 승인 되었다. 도메인 지식 활용과 물리 기반 모델 위주의 연구를 수행하였었는데, 인공 지능을 활용하면 보다 산업계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넓어질 것 같다. 아홉 번째 논문 리비전 도착 (23.05.03) - https://jinsustory.tistory.com/412 아홉 번째 논문 리비전 도착 (23.05.03) 1. 개..
이번주에는 교내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학회가 있었던 날이다. 짧은 학회 참석 후기를 남긴다. [개요] - 한 가지 큰 키워드 (DIRECT AIR CAPTURE: DAC)라는 주제로 학교 측에서 주관한 학회였다. - 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관련 센터를 만들었고, 이미 쌓여있던 인맥을 동원하여 행사를 조직한 듯 보였다. - 미국 정출연 (PNNL/NREL/NETL 등) / 기업 / 학교 등 20명 이상이 되는 사람과 10군데 이상의 기관에서 참석하였다. [첫째날] - PI 교수님께서 포스터 발표를 한국 주제로 해도 된다고 하여, 국내 수행 연구를 간단하게 소개해서 두 시간 정도 포스터 전시를 하였었다. - 학생/포닥을 포함하여 열다섯명 정도 발표를 하였고, 기업체에서 오신분들의 명함도 받으면서 내 연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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