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포닥 마무리를 위한 마지막 포스팅이다.미국에서 은행계좌를 하나 열어두고 왔는데, 학교 월급 계좌와 연결되어 있는 계좌였다. 체이스 계좌로 퇴직금과 연금을 수령한 후기이다. [1] 퇴직금 • 학교에서 준 휴가를 전부 소진하지 않았었는데, 퇴직시 에 남은 휴가를 모두 정산해서 다음 달에 입금해주었다. • 정확히 어떻게 산정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 10일 치 정도의 월급 (= 한달월급의 1/3) 정도를 넣어준 것 같았다. • 포닥 PI는 근태에 크게 터치 없이, 자유로운 스타일이었었는데 한번도 온라인 시스템에서 휴가를 신청하지 않았었다ㅎㅎ 뭔가 용돈 받은 느낌이 들었다. • 타임라인: 08/16 퇴직 > 08/30 마지막달 월급 > 09/30 퇴직금 정산 [2] 연금 수령 • TIAA/Fidelit..
우리 분야의 소규모 학회를 다녀왔다. 4박 5일, 콜로라도 주에서 열렀고 5년 주기로 "미국"에서만 열리는 학회이다. "Foundations of Computer Aided Process Design (FOCAPD)" 미국에서 포닥 생활을 하면서 나름 활동적으로 여러 학회에도 참석하였던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현지 학회였는데, 몇 가지 느낀점을 적어본다. [1] 소규모 학회• 소규모 학회여서 그런지 여러 세션이 동시 다발적으로 흘러가지 않았고, 한 호텔을 빌려서 월화수목금 5일 동안 한 장소에서만 연사들이 talk을 했다. • 호텔 안에서 아침과 점심을 주었다. 쉬는 시간에는 커피와 과일 등의 간식거리를 입에 넣으면서 주구장창 발표만 들었다. 이것이 생각보다 고된 일이라는 것을 다..
드디어 억셉이 되었다. 간단히 몇 가지 업데이트와 히스토리를 간단히 기록해두려고 한다. :D [열한번째 논문 1차 심사 결과 - 리비전 (24.04.28)]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500 열한번째 논문 1차 심사 결과 - 리비전 (24.04.28)[#1] 논문 히스토리 • 내가 한국에서 박사 과정 학생으로 머무르는 동안 진행했었던 연구에 대한 결과이다. 짧게나마 잠시 박사 과정 때를 회고해본다 :D • 나의 원래 박사과정 jinsustory.tistory.com[#3] 시작은 한국, 마무리는 미국• 시작은 한국에서 했지만, 마무리는 한국에서 짓지 못하였고 - 그 숙제를 미국까지 끌고 오게 되었었다.• 주 원인은 해당 연구의 방법론에 대한 피상적인 수준의 지식을 가지..
오늘 아침, 교수님에게 기분 좋은 게재 승인 소식을 받을 수 있었다. # 열번째 논문 일기 (24.04.19 - 드디어 억셉: 저널명: Energy) 드디어 첫 번째 물꼬가 트였다 :D 나 - 단독 제 1저자 대학원생 (서포트) - 제2 저자 회사 엔지니어 - 제 3저자 교수님 - 교신저자 그렇게 후속 논문도 원고가 완성이 되어 투고를 마쳤다. # 열한번째 논문 (24.03.29 투고 > 현재 리뷰 진행 중) 두번째 논문은 현재 투고 이후 리뷰 중이다. 이렇게 총 네명이 팀이 되어, SCIE 논문 두편과 우리 분과 Conference 페이퍼 한개를 투고하는 성과를 냈다. # 열두번째 논문 (24.03.30 투고 > 현재 1라운드 리뷰 종료) 그 사이에 세 번째 논문의 소식이 업데이트가 되었다. 한국에서 ..
링크드인에서 최근에 보았던 꽤 공감이 많이 갔던 글이다. 구글에서 일하는 시니어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의 원문을 그대로 가져와보았다. 출처: https://www.linkedin.com/posts/flowyroll_researchers-researchcareer-researchscholar-activity-7153582548827164672-B53I?utm_source=share&utm_medium=member_desktop My research lessons from co-authored 20 papers | Daniel Moghimi님이 토픽에 대해 올림 | LinkedIn I have co-authored 20 peer-reviewed research papers in computer science a..
23년 한해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이번주에는 PI와 마지막 개별 미팅을 마무리지었고, 크리스마스 연휴까지도 정신없이 흘러갔다 :) 작년 이맘때쯤 학교 도서관에서 22년도 연말 결산 일기를 썼던 것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포닥 1년차] 22년 한해 연말 결산 (22.12.17)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353 [포닥 1년차] 22년 한해 연말 결산 (22.12.17) 22년도 2월에 박사 학위를 받고, 올 한 해 꽤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작년 12월 말에 마지막 박사 과정의 일기를 썼는데, 그 이후 일어난 1년 동안의 일들을 회고해본다. [박사 일기: 최종 편] jinsustory.tistory.com 올 한해는 쭉 미국에서 있으면서 큰 이동은 없었지..
내가 속한 그룹은 아니지만, 비슷한 연구를 하는 옆랩 교수님 연구실에서 두 명의 학생이 디펜스를 하는 날이었다. 나름 유행하는 주제를 가지고 두명이 거의 연달아 발표를 하였는데, 특히 한 명은 알면식도 없이 단순 호기심으로 참석했다.. ㅎㅎ 개인적인 관심사와 더불어 향후 연구 테마 & 방향성 발굴에 나름 도움이 되었던 듯하다. 여담으로 모든 미국 대학이 다 이렇지는 않겠지만, 해외 박사들의 디펜스 분위기도 구경할 수 있다. [1] 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 (PINN) 1.1 Novel contribution 3가지에 대해 고민: New Problem & Accuracy & Computational Speed - 서론으로써 누구나 대동소이한 문제제기를 가져오는 듯 보인다. ..
0. 그룹미팅 내가 속해있는 그룹은 매 학기가 시작되면 가장 첫 미팅 시간에 모든 학생/포닥이 5분 가량 발표한다. 한 학기 동안의 성취 목표에 대해서 각자 한-두 슬라이드 정도 준비를 해온다. 각자 코스웤 / 학위 마무리 플랜 / 학회 발표 토픽 / 논문 투고 목표&계획 등에 대해 자유껏 이야기한다.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목표한 대로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새 학기 새 출발하는 확실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그리고 조금 똑똑한 학생은 지난 학기에 제시했던 슬라이드를 가져와서 이런부분은 잘되었고 이런부분은 못했다 등의 피드백도 소개한다. PI는 그저 지켜보시는데, 학생들의 의견을 거의 존중해주신다. 그 이후로는 2주 간격의 로테이션이 가동되는데, 학기당 각자 두번에서 많으면 세번 정도 발표를 한다. 올해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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