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는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을 그렸다 추상화는 곧 단순화이다 추상화의 본질은 한 가지 특징만 잡아내는 것 움직임도 추상화 될 수 있다 분야간 경계는 추상화를 통해 사라진다 추상화는 중대하고 놀라운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 당신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있지 않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어 있는 놀라운 속성을 찾으라. - 화가 파블로 피카소 추상화는 없어도 되는 관습적 형식과 무의미한 세부를 골라내고 전체를 대표하는 정신만을 보존하는 일이다. - 소설가 윌라 케이터 나는 내가 관찰하고 생각한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버렸다. - 물리학자 찰스 토머슨 R. 윌슨 문학이 하는 일은 개체가 아닌 종을 들여다보는 것이며, 전체를 포괄하는 특성..
찰스 스타인메츠의 사물을 그리는 능력 형상화는 세계를 재창조한다 당신은 북적거리는 파티에서 음악의 음계를 들을 수 있는가 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비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물리학을 '상상'한 아인슈타인 내면의 감각을 일깨우는 다양한 방법들 나는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것의 모양을 당장 머릿속에서 그려본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구조를 바꾸거나 작동을 시켜본다. - 공학자 니콜라 테슬라 침묵 속에서 음악을 들을 때 나는 마음으로 뿐만 아니라 내 몸으로도 그것을 느꼈다. -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 나는 피아노 앞에서 실제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머릿속으로 음악연습을 더 만이 한다. 가수라면 음악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테너가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지금 내가 딱 필요한 게 "형상화"가 아닐까 싶다. ..
'그냥 듣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의 차이 마르쉘 뒤샹이 재발견한 일상의 가치들 괴테에서 헨리 밀러까지 관찰을 위한 예술 훈련법 관찰을 통해 깨닫는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내 작업은 눈에 익숙한 것들을 내가 어떻게 보는지를 '보는'지점에서 시작된다. - 화가 재스퍼 존스 당신이 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라. 자신이 가장 생각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라. -화가 마르셀 뒤샹 나의 세계가 남들과 다른 것은 소리, 냄새, 형상의 요철, 질감으로 느껴지는 것이 전부였다. - 생물학자 제라트 버메이 음악은 우리에게 '그냥 든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을 구분하도록 한다. -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관찰이 무엇인지 듣기의 차원에서 잘 표현해준 말인 것 같다. 영어 표현에서도 s..
[ 환상과 실재 사이에 다리를 놓은 사람들 ] "나는 책을 읽을 때 등장인물에게 완전히 감정이입하곤 했다. 때로는 나 자신을 잊고 그들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 때도 있었다." -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 "고등학교 때 내 수학성적은 형편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수학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 화가 모리츠 에셔 "에술은 진실을 깨닫게 만드는 거짓말이다." - 화가 파블로 피카소 "오늘날의 교육은 이론을 가르치면서도 이를 실제세계에 적용하는 방법은 가르치고 있지 않다. 이것은 상상력 결핍으로 이어진다." - 교육학자 지앤 뱀버거 이 장에서는 나름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사물/현상을 보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론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통해야 ..
Rethinking Thinking [ 상상력과 직관을 통해 창조적인 통찰을 얻은 사람들 ] "소설가들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로써' 다룬다. 말은 내적인 느낌을 문자로 나타내는 기호일 뿐, 그 느낌의 본질은 아니다." - 소설가 어슐라 르귄 "옷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옥수수 체계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 생물학자 바버라 매클린턱 "나는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수단에 불과하다." - 과학자 아인슈타인 "나는 오랫동안 깊이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내가 말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또 그것을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 생각해보면.. 학부 때 교수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유체의 흐..
이 책은 일본의 최고 명문대학 도쿄대학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실들을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일본 고등 교육이 본질적으로 변질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문부성의 교육 철학이 대학 입시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용해서 현 시점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역사적/사회적인 배경들 (전쟁 전/후 변화, 18세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대학의 입장 변화; 매수 시장에서 매도 시장으로의 변화) 과 함께 저자의 철학과 현 교육의 문제에 대해 꼬집는다. 이 책은 2002년 출간이 되었고,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이 흘렀다. 우리나라의 현재가 일본의 가까운 과거와 비슷하다는 점을 봤을 때, 현 시점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되었다. 아직 완독한 것은..
이 장을 읽으면서 유럽에서 대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대학 설립 이전부터 중세 교육은 신학적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교회의 법령이 일반 시민법보다 더 상위에 있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성경이 현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지각하기 시작하였다. "중세 사람들이 성경의 가치를 변함없이 인정하고 유념하면서도 세속의 학문과 연계해서 문제를 풀고자 하였다." 이것이 대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원 저자는 당시 사람들의 지식과 의식의 급격한 성장 욕구에 부응하지 못 하여 이러한 지식, 학생 공동체가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당대 사람들이 지금보다 철학적으로 만큼은 더 깊이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이와 연결하여 저자는 초기 대학교에 대해 언급하는데 대학교의 motto, 특히 "..
이 장은 첫 문단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원 저자가 썼던 부분을 그대로 옮겨서 적어보았다. "오전부터 번역이나 집필 같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에 몰두하다보면 오후엔 머리가 멍하거나 아파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작업하던 것을 모두 놓고 집 뒤의 산으로 갑니다. 산길을 걷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두통이 사라져요. 뿐만 아니라 특별한 일이 없어도 매일 산책을 나가는데 숲은 매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비가 그치고 나면 비가 그쳐서, 해가 내리쬐면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살랑살랑 비쳐서 좋습니다. 특히 비가 온 다음에는 물을 머금은 숲이 색다른 향기를 내 나도 모르게 깊게 숨을 들이 마십니다. 묵은 낙엽과 비가 어우러져 풍기는 향기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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