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점들이다. #4. 여유없는 강의 준비 (부제: 교육 시수)• 국립대학교는 한 학기에 의무적으로 9시수의 강의를 해야한다. 이는 3학점 짜리 세 과목을 의미한다 - 다행히도 첫 학기에는 3시수를 감면 받아서 나는 다행스럽게도 두 과목만 준비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준비하는 강의는 정말 만만치 않았던 듯하다. 방학때 16주차의 강의 계획서를 어떻게 기획하느냐에 따라 한 학기가 정말 크게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 내가 맡은 과목 두개 중 하나는 그래도 나름 전공을 살렸던 과목이여서 나름 수월했으나, 다른 과목 하나는 누군가를 가르치기에 나 역시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던 과목이었다..! • 덕분에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하루살이처럼 살았..
이번 학기가 시작되고나서부터 작성했던, weekly report가 이제 16번째가 되었다. 그말인 즉슨.. 내가 9월1일부 임용된 이후 16주차가 흘러갔다는 이야기이고, 임용 후 첫 학기에 대한 결산과 더불어 느낀점을 몇 가지 적어둔다..! 적으려고 카테고리를 나누어보니 너무 컨텐츠가 많아져서 3탄으로 시리즈를 나눠보기로 한다 :) 1탄에서는 꽤나 만족스러웠던 포인트들에 대한 점들을 작성해봤다. #1. 나의 오피스• 가장 좋은 건 내 오피스를 받았다는 거다. 대학원생/포닥 때 종종 외부 기관과 미팅할 때마다 미팅 룸을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갔었던 귀찮음들이 사라졌다. 이거 은근스트레스 받는다.• 나의 개인공간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자꾸 밤이고 새벽이고 주말이고 오피스에 가는 것 같기도...
정말 오랜만의 논문 게재 승인 소식 업데이트이다 :) 조지아에서 포닥 시절 수행했던 연구들 중 투고하고 왔었던 논문의 결과들을 모두 받았다. [1] 열 세번째로 투고했던 논문 • 투고는 더 일찍했었지만 심사가 오래걸려서 비로소 억셉 소식을 받았다! • Your Submission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으면 항상 기대반 긴장반이다. 이번에는 리비전 이후여서 조금 더 기대에 가까웠던 듯하다 ㅎㅎ Your Submission Jinsu, Finally!!! Congrats, • 올해 초에 투고하면서 임용에 써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던 논문이었는데, 기다림 끝에 그래도 좋은 소식으로 끝났고, 재임용 실적 추가 +1이 되었다. • 연구를 더 디벨롭해서 우수신진연구를 써볼 수 있는 리서치 아이템으로 준비해볼..
새 기관, 조지아텍 (이제는 이전 기관) 에서 투고한 두 번째 논문이다. 지난주에는 세 번째 논문에 대한 리비전을 받았고, 어쩌다 보니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연속적으로 리비전을 하게되었다. 한국 돌아가기전에 잘 털고가게 되서 시원하다 ㅎㅎ 이 논문 역시 임용지원할 때 실적으로 제출하지 않은 논문이어서, 게재 승인을 받으면 재임용실적이 될 수 있다. 이번 논문은.. 내가 새로운 기관에서 여태까지 투고했던 세 편의 페이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퍼이다! 첫 번째 논문은: 새로운 시스템 + 기존의 방법론이었고, 세 번째 논문은: 익숙한 시스템 + 기존의 방법론이었다면, 두 분째 논문은: 첫 번째 논문의 새끼주제로써 새로운 시스템 +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한 결과이다. 이와 관련해서 원서도 읽고 꽤나 고생하면서..
새로운 기관에서 투고한 세번째 논문이다. 투고하자마자 칼 리뷰에 들어갔는데, 3주도 안 되어서 결과가 빠르게 나왔다..!경험상, 리뷰가 빨리 시작되고 빨리 끝날수록 (일반적으로 한달 이내) 결과가 좋았던 듯하다. 오히려 새로운 기관에서 투고한 두 번째 논문은 여전히 헤매는 중..! (한 번의 리젝 > 다른 저널에서 리뷰 중이다) 두 명의 리뷰어에게 코멘트가 왔고, 총 10개. 구체적인 계산 방법론 및 가정 보다는, 보다 high-level에서의 코멘트들이였다. 꽤 범용적인 코멘트들이어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도 설계단계에서부터 신중하게 고려되면 더 좋을듯하다. 꽤나 둘다 호의&중립적이어서 리비전은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1 리뷰어] - 초록에 정량적인 데이터 결과도 넣으라는 것 - 각 섹션 (abstr..
꽤 오랜만의 업데이트이다. 22년 박사 학위 이후, 잡 마켓에 들어간지 (벌써) 네 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 지원했던 학교들의 프로세스가 모두 끝났다. 결론적으로 지거국 대학교 중 한 곳에 최종합격 통지를 받았다. 23개월간의 미국 포닥 생활 & 네 번의 임용 시즌을 겪으면서 있었던 여러 느낀점들을 정리해보았다. 1. 네 번째 시즌의 업데이트• 약 1년 반 정도 동안 수행했었던 연구 결과들에 대해 "출판된 결과물"을 소개할 수 있었다. • 정량적인 인정 기준에서는 벗어났지만, 외적인 어필 포인트를 만들었다. • 실제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 기관에서 성취를 이뤄냈다는 사실이 발표를 잘 할 수 있게 해주었다. • 연구가 진행될 수록 디테일한 부분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깊이감이 추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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