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과정 학생인 나에게, 피어 리뷰 요청이 왔다. 교수님에게 온 피어 리뷰 요청을 종종 박사과정 학생들도 하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 직접 요청이 온 경우는 처음이였다. 내가 요청받은 저널은 IF 5점대의 엘제비어 계열 저널로서, 약 절반정도의 acceptance ratio를 가진 저널이었다. 피어리뷰는 트레이닝 차원에서 학위의 일부 과정으로써 경험해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투고자가 아닌 심사자의 입장에서 리뷰 프로세스의 전체를 이해하는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 리뷰의 히스토리가 이력으로도 관리된 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지난달 29일에 첫 번재 리뷰를 승낙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 외에도 내가 리뷰 심사 수락/거절, 그리고 내가 퍼블리케이션했던 논문에 대한 평가들이..
항상 TO DO LIST에만 신경을 썼었는데, 최근에는 NOT TO DO LIST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해야 하는 일들은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비해서 비교적 간단히 알 수 있었다. 어쩌면 나는 해야 하는 일들을 적고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만의 NOT TO DO LIST를 만들어보았다. Jim Kwik의 책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원제는 Limitless : Upgrade Your Brain, Learn Anything Faster, and Unlock Your Exceptional Life. 이 책에서는 세 가지를 경계해야 된다고 소개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책을 구입해서 리뷰 할 ..
총 3개의 파트로 나누어 내 생각을 적어보았다 [1] e-Conference를 준비하고 참석하고 느낀 점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느낀 점은 느낀점 1.Major 학회도 아니고 인싸들만 초청받는 큰 학회가 아닌 일반적인 학회는 성실성의 지표 정도로 밖에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대학원생의 포스터 따위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 하지만, 고년차 대학원생이라면 성실성의 지표마저도 이제 논문으로 바뀌어야 한다. 느낀점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력서에 남길 무엇인가를 적어야 하기에 주기적으로 참석을 해야겠다. 느낀점 3. 포스터 만들고 자료 구성하는 것은 정말 하나도 어렵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반복-숙달에 달인이 되었다고나 할까.. e-Conference가 되고나서 직접 참석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니 이..
Rethinking Thinking [ 상상력과 직관을 통해 창조적인 통찰을 얻은 사람들 ] "소설가들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로써' 다룬다. 말은 내적인 느낌을 문자로 나타내는 기호일 뿐, 그 느낌의 본질은 아니다." - 소설가 어슐라 르귄 "옷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옥수수 체계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 생물학자 바버라 매클린턱 "나는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수단에 불과하다." - 과학자 아인슈타인 "나는 오랫동안 깊이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내가 말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또 그것을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 생각해보면.. 학부 때 교수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유체의 흐..
유튜브 독서 연구소 채널에서 고영성 작가님의 추천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7GMqi4N52MM)을 보고 그 내용을 간단히 옮겨 왔다. 책을 아직 읽지는 못하였고, 다만. 언젠가는 읽겠다는 의지로 독후감 카테고리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1. 타인과의 책임감을 활용하라 2. 처벌과 보상을 활용하라 3. 작은 성공을 해라 4. 일을 하지 못했을 때의 상황을 적어 보기 5. 일을 해냈을 때의 상황을 적어 보기 6. 일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정량화하기 7. 해야 할 일을 아침 일찍 하기 책에서 언급하였던 7가지 내용이다. 이에 대해 내 남은 대학원생 연구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1. 타인과의 책임감 - Deadline을 정해두고, 정기적인 meetin..
1. Introduction 공학 대학원 박사 학위 과정 중간 문턱 정도 오다 보니, 발표할 일이 잦아진다. 연구실 내부에서 교수님과 랩 구성인원들에게 발표하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교수님 호출 하에 내부 미팅때 역시 발표를 진행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국가 과제 또는 기업 과제를 진행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한 학기에 한~두 번 정도는 학술활동에 참석하여 쌩판 모르는 사람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에서 오신 여러 사람들)에게 발표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더 중요하게 학위 프로포절을 위해서 또는 향후에 있을 학위 디펜스 과정에서도 발표를 통해 내가 평가받는다. 처음에는 연구 자체만 중요한 줄 알았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한 연구를 얼마나 잘 보여주는가" 라는 것이 그 ..
성서의 한 구절로 27 장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날에 겪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Nolite ergo esse solliciti in crastinum crastinus enim dies sollicitus erit sibi ipse sufficit diei malitia sua. 걱정을 해서 해결이 되는가 ? 예: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하면 된다. 걱정을 해서 해결이 되지 않는가 ? 아니오: 그렇다면 걱정할 이유가 없다. 저자가 한 말이 공감되어 인용해보았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할 때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을 보고 웃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위로와 격려입니다. 희망과 기쁜 일 보다 절망과 고통스러운 일이 많을수록 그러한 자기 긍정이..
이 장에서는 특히 새겨둘 만한 문장이 많았다. 첫 번째, 중세에서는 전인적인 교양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였고, 젊은 세대가 스스로 관심을 갖고 각자 자기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점. 현대 사회는 학문의 체계가 구체화되면서 더 조직화 됨에 따라 체계를 갖추었다는 장점은 있지만, 다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형태가 많다. 대학교 때 배웠던 교과목들 중 대부분이 대학원와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찌보면 내가 지금 대학원에 입학해서 배우는 것이, 이러한 논리를 처음부터 세우고 거기에 맞춰 나의 목표를 향해 성공적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학기에 만났었던 수학과 교수님은 논리가 무너지는 상황을 싫어하셨다. 그 이유는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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