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Lectio 16. 로마인의 욕설
이 장의 가장 마지막 문단이 마음에 든다. 나는 정작 사랑을 빼고 무엇을 남기려고 하는 것일까? 사랑이 빠지면 그 무엇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질까? 나는 무엇을 남기려고 이렇게 하루를 아등바등 사는가? 나는 이 문구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과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줄 때, 비로소 그 진심을 전달한다. 그렇게 받은 진심은 상대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가식적이고 표면적인 것들은 전달받은 상대도 딱 그만큼만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결국, 사랑이나 인간관계는 결국 내가 하기 나름인 것인가? 요즘 들어서 이러한 주제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었다. 내가 손을 내밀었을 때 그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도움이나 호의를 베풀기가 쉽지가 않아 진다. 그런 마음 씀씀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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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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