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신분으로써 리서치 펀드를 받고 있는 산업계-프로젝트에 참여한지 6개월이 지났고, 그 동안 십수차례의 발표를 하였다. 꽤 큰 프로젝트여서 그런지 팀이 나뉘어졌고, 분기별 정기 미팅 / 각 팀별 월간 정기 미팅 / 실무자 그룹 콜이 따로따로 돌아가는 중이다. [1] 처음으로.. 진행했었던 킥오프 미팅에서는 (약간은 손님 대접을 받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프로젝트 설명을 들었었다. :) 그리고 첫 번째 분기 미팅에서는 문헌조사 및 예비 결과 위주로 결과를 도출해서 그런지 특별한 코멘트를 받지 못하고 지나갔던 것 같다. @_@ [2] 최근들어서는.. 연구 주제가 구체화 되고, 서로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것들이 슬슬 만나기 시작하면서 내가 발표하는 결과들에 대해 디스커션이 잦아지고 있다. (물론 좋은 징조이다...
2023.02.25 (토) 2022년 9월 12일에 애틀랜타에 와서 첫 계약했던 주거지 변경을 하루 앞두고 있다. 내일이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잠들기 전,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서 잠시 글을 쓴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초반에 느꼈던 허니문 같은 시기는 완전히 지나갔고,생활적으로 불편함이 느껴지지도 않는 그렇다고 막 편하고 좋지도 않은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다. 현재의 생활이 끝나가기는 커녕 점점 더 본격적으로 미국 포닥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1. 미국 포닥의 가치가 단순하게 연구적인 성과에만 있지 않음을 깨달아가는 중이다. • 비교해보니 한국의 연구 수준도 크게 뒤쳐지지 않았다. • 특히 기술적으로 무엇을 구현해내는 스킬이라던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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