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그룹미팅 내가 속해있는 그룹은 매 학기가 시작되면 가장 첫 미팅 시간에 모든 학생/포닥이 5분 가량 발표한다. 한 학기 동안의 성취 목표에 대해서 각자 한-두 슬라이드 정도 준비를 해온다. 각자 코스웤 / 학위 마무리 플랜 / 학회 발표 토픽 / 논문 투고 목표&계획 등에 대해 자유껏 이야기한다.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목표한 대로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새 학기 새 출발하는 확실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그리고 조금 똑똑한 학생은 지난 학기에 제시했던 슬라이드를 가져와서 이런부분은 잘되었고 이런부분은 못했다 등의 피드백도 소개한다. PI는 그저 지켜보시는데, 학생들의 의견을 거의 존중해주신다. 그 이후로는 2주 간격의 로테이션이 가동되는데, 학기당 각자 두번에서 많으면 세번 정도 발표를 한다. 올해말까지..
매년 열리는 규모가 가장 크고 일반적인 학회이다. AIChE Conferences -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5박 6일 학회를 보냈고, 몇 가지 느낀점을 간단하게 메모해둔다. 1. POSTER PRESENTATION • 포닥 (혹은 그 이후의 직장)을 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꽤나 도움이 될듯한 세션이 있었다. • 매년 학회의 첫날 진행되는 Meet the Candidate Session 인데, 학회에서 가장 활발한 세션 중 하나였던 듯 하다. • 여기에 실제로 직업을 구하려는/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왔고, 커넥션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했다. • 첫날 여기에서 얼굴을 알리고 > 나를 관심있어하는 사람에게 내 구두 발표를 홍보하는..
미국에서의 첫번째 연구 결과물에 대해서 투고할 준비가 완료되었다. 올해 3월에 PI와의 미팅이 잘 끝나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 초안을 만들었었다. 열매는 언제 수확해야 하는가? (1)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397 [연구 일기] 열매는 언제 수확해야 하는가? (1) 23.03.16 오늘은 PI와 미팅이 깔끔하게 잘 끝났던 날이다. 그리고 여태까지의 결과로 작지만 독립적인 한 가지 연구 주제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새로운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내 jinsustory.tistory.com 그리고 4월 중순이 되어서, 새로운 토픽 한개를 숙제로 받았었고, 이 숙제를 잘 마무리짓고 피규어 2개를 추가적으로 도출하였다. 한달이나 걸렸다. 열매는 언제 수확..
23.04.18 오늘 오전, 한 시간 가량의 PI와 미팅이 잘 마무리 되었다. 약 한달 전에 새로운 토픽을 소개받았었고, 첫 번째 연구 주제의 마지막 파트 구현에 대한 숙제였다. 확률 최적화 (링크): Introduction - Stochastic Programming https://jinsustory.tistory.com/403 Introduction - Stochastic Programming 미국 해외 포닥 7개월차에 접어들었고, 새로운 분야로 확장을 시도 중이다. 교수님에게 한 가지 원서를 받았는데, 오늘은 간략하게 책과 목차 구성에 대해 소개해본다. Birge, John R., and Francois Louve jinsustory.tistory.com 한 달간 여러 번의 피드백 끝에 - 서로 동..
23.04.06 0. 서론 두달만에 그룹 미팅에서 나의 발표 차례가 왔었고, 35~40분 15슬라이드 가량 분량의 발표를 했다. 매주 진행되는 교수님과의 개별 미팅에서는 내가 얼마만큼 연구가 진척되었는지 잘 체감이 되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두세달 전 그룹 미팅에서 내가 발표했던 자료를 되돌아 보니, 그래도 뭔가 진도 나간게 있구나 싶었다. 포닥 신분으로써, 난 현재 PI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행운이다. 오늘 그룹/개인 미팅자리에서도 여러 귀중한 코멘트들을 받았는데, 그간의 경험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남긴다. 좋은 PI가 갖추고 있는 특징을 몇 가지 정리 해보았다. 부제: 내 PI 관찰일기 1. 연구 관련 1a. 수식으로써 표현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 전공 특성상 수식을 굉장히 많이 사..
거의 일년간 고생했던 연구가 드디어 게재 승인 되었다. [논문 일기] 일곱번째 논문 리비전 이후 재심사 (23.02.18) - https://jinsustory.tistory.com/385 [논문 일기] 일곱번째 논문 리비전 도착 (23.02.01) - https://jinsustory.tistory.com/379 투고 히스토리도 꽤나 길었고, 그 과정에서 제일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줬던 논문이다 :) 미국에서 현지 연구 성과가 출판물로 나오기전까지 객관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나의 대표작이 되어서 기쁘다. 논문 리비전을 하는 과정에서 내가 배우게 되었던 "논문 투고 전 셀프 체크리스트"를 정리해서 조만간 포스팅 해볼 예정이다. 일기 끝!
22년도 2월에 박사 학위를 받고, 올 한 해 꽤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작년 12월 말에 마지막 박사 과정의 일기를 썼는데, 그 이후 일어난 1년 동안의 일들을 회고해본다. [박사 일기: 최종 편] 박사 학위 심사 일기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236 [박사 일기: 최종편] 박사 학위 심사 (21.12.23) 5년간의 여정 끝에 크리스마스 이틀 전 디펜스를 마무리하였다. 크리스마스날 여유롭게 디펜스와 함께 지난 날을 잠시 회고해본다. [1] 2020년: 박사 학위 프로포절 이후 1년. 박사 학위 프로포절 jinsustory.tistory.com 올해는 크게 네 가지 카테고리로 기간이 구분되었던 것 같다. 박사 학위 전 (2개월) / 국내 박사 후 연구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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