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응했었던 피어 리뷰 요청에 대해서, 에디터가 리비전에 대한 요청을 해주었다. 이에 응해서 first-round revision을 진행하였다. 리비전을 몇번 해보았지만, 반대편은 이렇게 돌아간다는 점을 확인했다. 심사를 하는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볼 수 있었다. 또한, 저자들이 얼마나 반대편에서 오래 기다리는지 최근에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하루안에 응답해서 제출하였다. 내가 수정을 제안했던 코멘트만 보았고, 그 부분이 잘 답변이 되었는지 확인하였다. 모두 다 성실히 수행하였고, 서론부터 결과해석까지 많은 부분이 고쳐졌다. 피규어 테이블 수정부터하여, 논문 추가 리뷰, 결과 의의해석, 디테일한 notation 등. Publication에 동의한다는 메일을 에디터에게 보내는 것으로 리뷰를 마무리하였다..
세 번째 논문에 대해서 굉장히 빠른 프로세스로 심사가 진행되었다고 글을 썼던 것이 벌써 한달 전이었다. 그 사이에 리비전을 하고 제출한지 3일만에 결과가 날라왔다. 결과는 2nd round revision 없이 accept. UNIST에서 공동연구에 도움을 주었던 두 명의 연구원분들 모두 적극적이고 기한에 맞춰서 일을 도와주었고, 마지막 REVISION PROCESS에 까지도 성실하게 미팅에 임해주었다. :) 역시 손발이 잘맞아야 결과가 빠르게 잘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드디어 내 CV에 숫자를 붙여서 셀 수 있는 publication이 한 개 늘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의 일기는 마무리.
박사 과정 학생인 나에게, 피어 리뷰 요청이 왔다. 교수님에게 온 피어 리뷰 요청을 종종 박사과정 학생들도 하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 직접 요청이 온 경우는 처음이였다. 내가 요청받은 저널은 IF 5점대의 엘제비어 계열 저널로서, 약 절반정도의 acceptance ratio를 가진 저널이었다. 피어리뷰는 트레이닝 차원에서 학위의 일부 과정으로써 경험해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투고자가 아닌 심사자의 입장에서 리뷰 프로세스의 전체를 이해하는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 리뷰의 히스토리가 이력으로도 관리된 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지난달 29일에 첫 번재 리뷰를 승낙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 외에도 내가 리뷰 심사 수락/거절, 그리고 내가 퍼블리케이션했던 논문에 대한 평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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