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논문 후기 리젝트 (22.08.18)

일곱 번째 논문은 에디터 스크리닝 이후 언더 리뷰 후 리젝을 받았다..!

Transfer Pending = 사실상 Reject와 같다.

여태까지 리젝 받았던 케이스는 전부다 에디터 스크리닝을 거치지 못해서 리젝을 받았었고,

에디터 스크리닝을 통과했던 논문들은 모두 리비전 후 억셉을 받았었다.

 

이번 논문은 처음으로 리뷰 후 리젝트를 당한 케이스였다. 꽤 유의깊게 여러 가지 요소를 봐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 심사 코멘트

 - 총 두 명의 리뷰어에게 코멘트가 왔고, 각각 10개 미만의 코멘트를 날렸다.

 - 리젝트를 받았지만 그래도 코멘트를 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허점이 드러날 정도라면, 이것을 크게 고쳐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 첫 번째 리뷰어 - 뼈때리는 코멘트는 없었으나, 코멘트를 읽어보니 내 연구의 의의에 대해 크게 부각하지 못했다고 판단이 되었다: "Very limited information and guidance for actual production" - Did not clearly express the specific guiding significance of the research results to the actual production. 첫 번째 리뷰어의 코멘트 중에서 severe한 코멘트는 이것 하나였고, 나머지는 minor하였기 때문에 생략한다.

 - 두 번째 리뷰어 - 내가 깊게 고려하지 못했었던 부분 네 가지 정도에 대하여 짚어주었다. 이점을 감사히 여기고 수정해보기로 한다.

 

 코멘트 1) A라는 요소가 B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저자는 A를 고려하지 않고 B의 효과를 관찰하였다. 이에 대한 해명

 코멘트 2) Practical significance of Figure => Figure가 다소 의미없다고 느껴진 모양이다. 다시 보니 내가봐도 그렇다 supporting으로 빼던지 이에대한 상세 설명 추가가 필요해보인다.

 코멘트 3) X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A,B,C,D,E, and, F를 어떠한 방식으로 rank를 매겼는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코멘트 4) 내가 주장한 Y와 Z에 대한 상충 효과를 서포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는지?

 

 - 개인적인 의견: 사실 첫번째 리뷰어가 코멘트만 적당히 줬다면 충분히 리비전을 받았을 수 있는 수준이다.

 - 판정이 1:1이 아닌 2:0 이라서 리젝이였다고 생각한다 (...)

 

[2] 리비전 플랜

 - 재투고를 하더라도 심사를 받았던 내용을 충분히 살려서 고치고 다시 내는 것이 좋다.

 - 따라서, 리비전을 수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논문의 퀄리티를 높이고 처음부터 프로세스를 다시 밟아보기로 한다.

 

출국 전 "마지막 큰 숙제" 가 될 것 같다.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