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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교내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학회가 있었던 날이다. 짧은 학회 참석 후기를 남긴다.
[개요]
- 한 가지 큰 키워드 (DIRECT AIR CAPTURE: DAC)라는 주제로 학교 측에서 주관한 학회였다.
- 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관련 센터를 만들었고, 이미 쌓여있던 인맥을 동원하여 행사를 조직한 듯 보였다.
- 미국 정출연 (PNNL/NREL/NETL 등) / 기업 / 학교 등 20명 이상이 되는 사람과 10군데 이상의 기관에서 참석하였다.
[첫째날]
- PI 교수님께서 포스터 발표를 한국 주제로 해도 된다고 하여, 국내 수행 연구를 간단하게 소개해서 두 시간 정도 포스터 전시를 하였었다.
- 학생/포닥을 포함하여 열다섯명 정도 발표를 하였고, 기업체에서 오신분들의 명함도 받으면서 내 연구에 대해 그들이 어떤 것들을 궁금해하는지 답변을 해줄 수 있었다.
- 반대로, 다른 동료 (혹은 옆 연구실)들의 연구 주제를 살펴보면서 그들의 관심사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 학생/포닥들을 만나 대화를 통해 연구적인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 한국에서 수행했던 연구들의 방법론이 동일하게 적용이 될 수 있기에, 나름의 작은 소득이 있었다.
- 특히,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해서 연구를 수행했던 다른 연구자와 DISCUSSION을 하고, 최신 출판물을 읽어볼 수 있었으며다.
- 또한, 저자에게 직접 방법론에 대한 기술적인 구현, HIDDEN TRICK 등 여러가지를 물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둘째날]
- 학교 근처 호텔에서 8시부터 본격적으로 세션이 진행되었고, 오후 세시 반이 되어서야 일정이 종료되었다.
- GA Tech 교수진 약 열분정도가 발표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키워드에 대한 "큰 그림 / 연구의 맥락 및 히스토리 / 향후 계획" 등을 폭 넓게 들을 수 있었다.
- 한국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토픽이고, 내가 알기로는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는 그룹이 없었는데, 20년이 넘는 연구 축적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 GA Tech에서 수행하였던 연구들의 방법론이 훨씬 우수하다기 보다, 20년 먼저 그러한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이라 생각한다.
- 물론 지금도 초기 단계이지만, 생각보다 내가 제안하려고 했던 많은 연구들이 이미 출판물로써 결과를 가지고 있어서.. 내가 빈틈을 잘 비집고 들어가는 것을 잘 해야될 것 같다. 초반 포지셔닝의 중요성..
첫째 날 반나절 ~ 둘째 날 반나절 정도였으니 꼬박 하루 정도 학회에서 시간을 보낸 셈이다. 나름 유익했던 이틀이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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