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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미국에 온지 6개월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봄이 조금씩 찾아오고 있고, 빠른 학교들은 벌써부터 올해 하반기 교원 모집 공고를 모집 중이다.

 

수도권 (인서울/경기/인천) 한군데 공고적합도가 맞는 학교가 나와서 준비를 시작하였다.

 

1. 첫 번째 시즌 임용 도전 실패

[첫 번째 시즌] 임용 지원 후기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350

 

[첫 번째 시즌] 임용 지원 후기

2022년 9월 중순에 미국 포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옮긴지 약 두달 정도 된 시점부터 임용공고가 이곳 저곳에 나기 시작했다. 오늘은 미국 포닥 이후 첫 번째 시즌의 임용 지원 후기에 대해 남겨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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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니 (특히, 교수 임용은 더더욱 그런 듯하다), 한 번 더 도전해본다.

 

2. 몇 가지 업데이트

하지만 많은 것을 배웠고 6개월 동안 정량/정성적인 부분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다.


정량적인 성과 업데이트: 지난 이후로 논문이 몇 편 추가 되었다.

주저자 논문 1편과 공저자 논문 1편이 추가되었다. (분과별 각각 상위 5%이내 / 3%이내)


정성적인 성과 업데이트: 조금 더 세분화 하여 나눠 본다.

국내 포닥 시절 연구 성과

 국내 포닥 시절 작성하였던 논문 1편 (분과 상위 3%이내)이 리비전까지 잘 마무리되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포닥 시절 작성하였던 다른 논문 1편 (Q1)이 스크리닝 단계를 통과하여 그 이후 리뷰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위 두 논문이 당장 실적으로 잡혀서 써먹을 수 없어 아쉽지만, 세 번째 시즌에는 유효한 실적이 되길 기대하며..!

 

국내 대학원 시절 연구 성과

 국내 박사 학위 시절 작성하였던 논문 1편이 드디어 원고가 나와서 투고가 임박했다.

 세 번째 시즌에 유효한 실적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분야로 협력해서 썼던 첫 번째 논문이기에 의미가 깊었다.

 

미국 포닥 현재 연구 성과

 첫 번째 연구 아이템의 논문의 뼈대 구성 / 결과 도출 및 분석 (~60% 완료) / 피규어 도출 (~60 % 완료)을 진행 중이다.(세 번째 시즌에 유효한 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보다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 두 번째 연구 아이템은 어느 정도 잡혀있으나, 아직 실험 디자인 / 데이터 해석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세 번째 연구 아이템도 두 번째 연구 아이템과 거의 비슷한 진도 상황. 네 번째 연구 아이템을 발굴하였으나,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보류 상황 - 계속해서 아이디어와 스토리 라인을 다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생각의 깊이와 미국에서의 경험치

 연구 아이템에 대해 더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족했던 부분이 쌓여지고, 연구가 진척됨에 따라 부족했던 논리가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 왜 선배들이 짧으면 1년에서 길면 수년간의 포닥을 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반대로 지난 시즌에 탈락한 것이 어느정도 수긍이 되었다.

 

첫 번째 지원 결과에 대한 피드백

 포트폴리오의 중요성 / 어느 정도의 소신 / 현실성 (= 설득력)있는 계획 제안이 중요했던 것 같았다.

 위의 세 가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에서의 포닥 연구를 진행하면서 어느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3. 향후 계획

느낀점들과 결과들을 일기장에 정리해두고, 피드백을 하면서 가던길을 마저 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