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탄은 여러 가지 개인적인 생각들이다 임용된지 얼마안된 조교수 레벨에서 들었던 생각들이다. 기록해두고 나중에는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는지 봐야겠다. #7. 방학 계획• 방학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느꼈다. 1~2월의 두달간의 방학, 7~8월의 두달간의 방학. 도합 1년에 1/3이라는 꽤 긴 시간이 주어진다. 굉장한 직업적인 특혜라고 생각한다. • 방학 동안 밀려있던 연구들을 많이 진척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지만, 내가 세운 (다소 무리한) 목표를 다 달성해야만 될 정도로 빡빡하게 연구 실적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충실하게 연구 업적을 쌓게되면 국립대에서는 조기승진도 가능하다. 이것이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되는 듯하다. • 참고로 내가 몸담고 있는 학교는 특히 승진 요구량의 3배를 달성하..
2탄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점들이다. #4. 여유없는 강의 준비 (부제: 교육 시수)• 국립대학교는 한 학기에 의무적으로 9시수의 강의를 해야한다. 이는 3학점 짜리 세 과목을 의미한다 - 다행히도 첫 학기에는 3시수를 감면 받아서 나는 다행스럽게도 두 과목만 준비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준비하는 강의는 정말 만만치 않았던 듯하다. 방학때 16주차의 강의 계획서를 어떻게 기획하느냐에 따라 한 학기가 정말 크게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 내가 맡은 과목 두개 중 하나는 그래도 나름 전공을 살렸던 과목이여서 나름 수월했으나, 다른 과목 하나는 누군가를 가르치기에 나 역시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던 과목이었다..! • 덕분에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하루살이처럼 살았..
이번 학기가 시작되고나서부터 작성했던, weekly report가 이제 16번째가 되었다. 그말인 즉슨.. 내가 9월1일부 임용된 이후 16주차가 흘러갔다는 이야기이고, 임용 후 첫 학기에 대한 결산과 더불어 느낀점을 몇 가지 적어둔다..! 적으려고 카테고리를 나누어보니 너무 컨텐츠가 많아져서 3탄으로 시리즈를 나눠보기로 한다 :) 1탄에서는 꽤나 만족스러웠던 포인트들에 대한 점들을 작성해봤다. #1. 나의 오피스• 가장 좋은 건 내 오피스를 받았다는 거다. 대학원생/포닥 때 종종 외부 기관과 미팅할 때마다 미팅 룸을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갔었던 귀찮음들이 사라졌다. 이거 은근스트레스 받는다.• 나의 개인공간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자꾸 밤이고 새벽이고 주말이고 오피스에 가는 것 같기도...
조교수 일기의 첫 글이다.! 두달만에 개시 :)미국에서 포닥 당시에 접수했었던 미국 학회의 톡/발표가 있어서, 학기 중에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1] Biz Trip • 사립대도 비슷할 거라 생각하지만, 국립대에서 해외 출장을 위해 준비해야 할 절차가 꽤 많았다. • 처음이라 더 그랬으려니 생각하지만,,, 앞으로 다닐일이 자주 있어서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 최소 한 달 전에 출장 계획서를 올리고, 예산경비 부담서를 포함하여 출장 이전에 필요한 서류 준비가 있고,• 미국 입국을 위한 ESTA 신청, 달러 환전, 로밍 신청 등 입국 서류 준비와, • 휴/보강 신청 및 미리 보강 수업자료를 만들어두는 등의 후속 준비도 필요하다. 첫 학기라 수업도정신이 없었는데, 다행히도 중간고사 기간 수업이 없는 주..
이로써 포닥 마무리를 위한 마지막 포스팅이다.미국에서 은행계좌를 하나 열어두고 왔는데, 학교 월급 계좌와 연결되어 있는 계좌였다. 체이스 계좌로 퇴직금과 연금을 수령한 후기이다. [1] 퇴직금 • 학교에서 준 휴가를 전부 소진하지 않았었는데, 퇴직시 에 남은 휴가를 모두 정산해서 다음 달에 입금해주었다. • 정확히 어떻게 산정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 10일 치 정도의 월급 (= 한달월급의 1/3) 정도를 넣어준 것 같았다. • 포닥 PI는 근태에 크게 터치 없이, 자유로운 스타일이었었는데 한번도 온라인 시스템에서 휴가를 신청하지 않았었다ㅎㅎ 뭔가 용돈 받은 느낌이 들었다. • 타임라인: 08/16 퇴직 > 08/30 마지막달 월급 > 09/30 퇴직금 정산 [2] 연금 수령 • TIAA/Fidelit..
정말 오랜만의 논문 게재 승인 소식 업데이트이다 :) 조지아에서 포닥 시절 수행했던 연구들 중 투고하고 왔었던 논문의 결과들을 모두 받았다. [1] 열 세번째로 투고했던 논문 • 투고는 더 일찍했었지만 심사가 오래걸려서 비로소 억셉 소식을 받았다! • Your Submission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으면 항상 기대반 긴장반이다. 이번에는 리비전 이후여서 조금 더 기대에 가까웠던 듯하다 ㅎㅎ Your Submission Jinsu, Finally!!! Congrats, • 올해 초에 투고하면서 임용에 써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던 논문이었는데, 기다림 끝에 그래도 좋은 소식으로 끝났고, 재임용 실적 추가 +1이 되었다. • 연구를 더 디벨롭해서 우수신진연구를 써볼 수 있는 리서치 아이템으로 준비해볼..
임용되고 7주차가 되어서야, MATLAB을 켜본다. 기관을 여러번 옮기면서, MATLAB을 계속 새롭게 설치하고 커스텀하게 셋팅을 바꾸면서 발생했던 문제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폰트! 줄 맞춤 / 깔 맞춤을 좋아해서, 나는 monospace font를 선호한다. 그 중에서 내가 쓰는 폰트는 Consolas다 :) Monospace font를 쓰게되면, 모든 알파벳이 차지하는 너비가 동일해서, 타이핑을 할 때,아주 깔맞춤이 이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 링크: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monospaced_typefaces List of monospaced typefaces - Wikipedia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
포닥 마무리를 위해, 연구 외적으로도 신경 써야할 것들이 많았다. 1. 집 계약에 대해서 연장이 필요 없다는 사인을 했다 (lease office를 방문해서 서명 완료) 2. 건강 보험 & 핸드폰 매달 지불하는 요금에 대해서도 프로세스 종료 3. 쓰고있던 체크/크레딧 카드들 중 BOA는 현지에서 닫았다 (잔고를 0으로 만들고 - 직접 은행 방문) 오늘 포닥 영문 계약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발급 관련 후기를 남겨본다. 1. 아포스티유에 대한 설명 링크 https://overseas.mofa.go.kr/us-atlanta-ko/brd/m_4917/view.do?seq=1159955 [중요] 아포스티유(Apostille) 미국 내 발행 문서에 대한 영사확인 안내 상세보기|공증 · 영사확인(아포스티유 안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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