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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관에서 투고한 세번째 논문이다.
투고하자마자 칼 리뷰에 들어갔는데, 3주도 안 되어서 결과가 빠르게 나왔다..!
경험상, 리뷰가 빨리 시작되고 빨리 끝날수록 (일반적으로 한달 이내) 결과가 좋았던 듯하다.
오히려 새로운 기관에서 투고한 두 번째 논문은 여전히 헤매는 중..! (한 번의 리젝 > 다른 저널에서 리뷰 중이다)
두 명의 리뷰어에게 코멘트가 왔고, 총 10개. 구체적인 계산 방법론 및 가정 보다는, 보다 high-level에서의 코멘트들이였다. 꽤 범용적인 코멘트들이어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도 설계단계에서부터 신중하게 고려되면 더 좋을듯하다.
꽤나 둘다 호의&중립적이어서 리비전은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1 리뷰어]
- 초록에 정량적인 데이터 결과도 넣으라는 것
- 각 섹션 (abstract, introduction, conclusion, reference, figure etc) 별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어줌
- 가장 크리티컬(?)한 코멘트는 본 연구의 한계점를 명확히 하라는 것이었다
[#2 리뷰어]
- 본 연구에서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여러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directing 할 것
- 그리고 그 가장 중요한 것이, 연구에서 사용한 가정이 바뀌었을 때 결론을 바꾸는지 discussion 할 것
- future scope에 여러 파트를 추가할 것
이렇게 정리하고나니 간단하다. 8월이내로 재투고를해서 억셉트를 받으면, 재임용 실적 채우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
아이러니하게, 몇달전까지만해도 빠르게 투고하려고 발버둥을 쳤었는데 자리를 잡고나서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다.
그러고 나니 오히려 논문 심사가 더 빨리 되는 것 같기도하다..!
대학원생 때는 - 논문이 늦게나와 스트레스였는데, 나중에는 이것이 임용지원 실적으로 써먹을 수 있어서 좋았었다.
포닥 때는 - 논문이 늦게나와 스트레스였지만, 이것이 재임용 실적으로 써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진다.
결론: 논문 늦게 나온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것!
투고한 저널 이름은 Energy Conversion and Management (IF 9.9)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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