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수 일기 - 두 번째 학기 (학회 참석 후기: 1탄)

1. 벌써 개강한지 한달

 

개강한지 어느 덧 3월이 거의 끝나간다.

이번학기에는 다섯 과목을 가르치고 있고, 모두 다 전공관련 수업이다. 그래서 지난 학기보다 조금은 더 바빠졌다.

대학교 다닐 때 이렇게 수업을 들은적도 없는 것 같은데 더 많이가르치고 있다.

매주마다 해당 주차의 강의자료를 (간신히) 만들고, 수업을 이어가던 도중...

3월말에 이번학기에 신청했던 첫 번째 학회 일정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었다..!

 

2. 구두 발표 초청

2월 3일 지인 교수님으로부터 학회 발표 가능한지 문의 메일을 받았고, 수락하게 되었다.

신진 교원으로써는 참 좋은 기회이다 :)

 

20분간의 발표 기회를 얻고, 조교수로 임용된 이후 첫 번째 공식자리에서의 발표였다.

구두 발표 섭외 - 흔쾌히 수락하였다.

 

3. 학회 참석

 

당일치기로 학회를 다녀왔다.

편도로 세시간정도 되는 거리였지만, 다행히 운전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어서 사고 없이 다녀왔다


학회를 등록하러갔더니 점심 부페 식권을 줬다. 해당 학회 참석인원들로 다소 북적거렸으나 기대하지 않았던 반가운 점심이었다.

 

부페 식사권. 정말 간단하게 점심 혼밥.

그 이후 발표는 무사히 마쳤고, 간단한 질문 한개를 끝으로 마무리.

소소하게는 답례품처럼 커피 기프티콘을 받았다 :)

발표는 시간을 거의 잘 지키고 마무리된 듯하다.

 

 

4. 공동연구 기회

학회에서 발표하게 되면 종종 공동연구로도 이어지는 듯하다.

학회가 끝난 주의 주말에 메일을 받았다.

학회에서 열심히 나를 알려야하는 시기

우리 분야에서 잘 알려진 교수님 한 분께서 메일을 주셔서, 기회가 되면 조만간 공동연구를 할 수도있을 듯하다.

조교수 초기에는 랩 셋업도 오래걸리고, 기회가된다면 나를 잘 홍보해서 외부와 공동 연구 기회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 전략적인 선택인듯하다.

랩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에,

연구 실적 공백을 메꿀 수 있는 전략적인 방법이 될 수 있는 듯.

 

오늘의 학회 참석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