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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보다 학기는 더 빨리 흘러갔던 듯하다. 햇수로는 2년차가 되었고, 처음으로 한바퀴를 돌아서 내가 임용되었을 당시에 맡았던 과목을 다시 하게 되었다.

몇 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하여 한 학기를 결산 겸 느낀점을 남겨본다 :)

1. 수업

임용 첫 학기 때의 두 과목 + 새 과목 한개 추가 = 총 9학점

- 어설프게 만든 첫 년차의 강의 자료는 폐기 수준이 되어 20%도 건지지 못하고 새롭게 구성하게 되었다.
- 우선 강의가 안정적으로 굴러가야 연구를 포함한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의 자료가 안정화 되기까지 앞으로 몇 번의 사이클을 더 거쳐야 할 듯하다.
- 다행스러운 것은, 강의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강의 슬라이드 숫자도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자세히 설명하다 보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
- "인공지능"과 관련 교과목을 맡으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내 연구에 써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론들을 수업 준비를 통해 반 강제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다.
- 교육과 수업의 교집합을 늘려가면서, 교육과 연구를 상호보완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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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 수업 준비에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그 시간에 "연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 수많은 일들 (어렵지 않으나,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것들..)이 멀티태스킹을 강요하였던 듯하다.
- 남는 자투리 시간에 다시 연구로 머리를 전환시킬만큼의 리소스가 남아있지 않았던 것 같다.
- 2025년 수확은 외부 공동연구 도움을 받아 교신저자 1편을 만드는데 그쳤다.
- 그 외에도 여러가지 공동 연구를 벌려놨으나, 작고 단편적인 숙제 위주로 조금씩 해결하였고, 시간을 벌어서 결국 방학까지 와버렸다.
- 방학 숙제로 매김하였으나, 방학 때 과연 소화할 수 있을지 반은 걱정이고 반은 압박이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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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육과 연구의 관계

- 내실 있는 교육은 학부생들의 기본기를 올려줘서 대학원에서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으며, 동기부여 측면에서 또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 다만, 교육에 열정을 쏟는다고 그것이 다 좋은 피드백/선순환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점. 효용가치와 기회비용을 함께 생각할 수 밖에 없다.

- 현재까지 고민하면서 내린 학부생들에게 알맞는(?) 교육의 강도/수준은 이정도 일듯싶다.

(1) 해당 과목을 배우는 이유를 이해, 해당 과목이 어떤 과목과 연결되는지 이해,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
(2) 해당 교과목에서 배우는 중요한 키워드를 10개 정도로 추려서 개념을 설명할 수 있거나, 교과서의 예제를 풀 수 있을 정도.

- 연구는 시간에 비례해서 내가 시간을 투자할 수록 얻을 수 있는 기대값이 어느정도 (+)의 상관관계를 띈다.
- 그렇다고 연구 비중을 높이자니, 교육이 망가지게 된다.
- 연구라는 것도 사실은 후학을 잘 교육해야하만 가능한 것이다. 후학이 직접 연구를하게 만들어서 성과를 내어야 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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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활동들

- 이번 학기에는 학회도 나름 많이 다녀왔던 듯하다.
- 국내 제주 학회 두번, 부산 학회 한번, 그리고 공동연구를 위한 서울/대전/포항/울산 등등..
- 여기저기를 정말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도 하고, 나를 알리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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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교수들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