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두번째 학기가 끝났다!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내가 담당했던 다섯과목에 대한 채점과 성적 업로드가 끝났고, 점수/시험지를 보고싶어하는 학생들까지 모두 다 지나간 것 같다. 비로소 온전한 방학이 시작된 느낌이다. 방학을 맞이하기 전 주말에 잠깐의 여유를 부려서 일기를 써본다. 임용 전에도 한 시즌 한 시즌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었는데, 임용 이후에는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1. 매운맛 - 14학점 강의• 지난 여름 방학 동안 교과목 개편 및 학과의 커리큘럼을 조정하면서, 내가 개설하게된 두 가지 과목을 맡게되는 바람에 다섯 과목의 교과목을 가르치게 되었다. • 이전까지는 교원의 숫자도 부족하고 여건이 되지 못해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개설되지 못하였었다. • 신규 개설..

이전에 썼던 포스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코드 가독성을 높이는 폰트]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508 코드 가독성을 높이는 폰트임용되고 7주차가 되어서야, MATLAB을 켜본다. 기관을 여러번 옮기면서, MATLAB을 계속 새롭게 설치하고 커스텀하게 셋팅을 바꾸면서 발생했던 문제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폰트! 줄 맞춤 / 깔 맞jinsustory.tistory.com 1. Monoscpaed font고정폭 (Monospaced) font를 쓰는 것은 좋은데, 단점은 많은 글꼴들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종종 공동연구를 하고 상대방의 MATLAB CODE를 받을 일이 생기는데, 상대방이 한글로 주석을 달아놓은 것을 내 쪽에서 깨져서 받는 문제가 있었다...

한 학기 시작해서 정신없이 지나가면서 12월말부터 방학이었고, 방학또한 정신없이 흘러갔던 듯하다...! 어느새 봄 학기 개강을 하루 앞둔채로, 다음 학기 강의를 위한 첫 주차 OT자료를 만들고나서 잠시 티스토리를 켰다. 정신없이 흘러갔던 약 두달 정도의 방학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보기로한다. 큼직큼직하게 있었던 일들 위주로 써본다 :) 1. (생각보다 녹록치 않은) 연구실 셋업 - 연구실 식구가 늘어나면서 (학부생 6명), 많은 시간을 학생들에게 쏟게 되었다. 하나씩 체계를 잡아가는데, 알려줘야할 것들도 많고, (특히나) 연구 주제를 하나씩 선정해주는 것이 꽤나 까다로웠던 것 같다. - 공통적으로는 서지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 구글링 서치하는 법, 보면 좋을 것같은 정리잘된 유튜브 영상 등을 공..

작년말에 정말 우연한 기회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센터에서 대표 과제를 공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말 운이 좋게도 지자체 과제에는 선정되었다! 1. 느낀점 - 최근에 미선정된 NRF 연구재단의 경쟁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하였고, 내가 속한 "지역"안에서 지역 연구자들에게 지원을 해주면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을 제안한다는 점이 가장 다른 점이었다. -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하던 기간에 수행했던 연구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범위의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과제 수주를 할 수 있었던 듯하다. - NRF 우수신진연구의 경쟁난이도가 별 다섯개 중 별 다섯개라면, 지자체 센터 연구과제 공모를 지원하고 선정되는 것은 별이 한개~두개 사이 정도 되는 듯하다. - 지역에 위..

2탄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점들이다. #4. 여유없는 강의 준비 (부제: 교육 시수)• 국립대학교는 한 학기에 의무적으로 9시수의 강의를 해야한다. 이는 3학점 짜리 세 과목을 의미한다 - 다행히도 첫 학기에는 3시수를 감면 받아서 나는 다행스럽게도 두 과목만 준비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준비하는 강의는 정말 만만치 않았던 듯하다. 방학때 16주차의 강의 계획서를 어떻게 기획하느냐에 따라 한 학기가 정말 크게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 내가 맡은 과목 두개 중 하나는 그래도 나름 전공을 살렸던 과목이여서 나름 수월했으나, 다른 과목 하나는 누군가를 가르치기에 나 역시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던 과목이었다..! • 덕분에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하루살이처럼 살았..

이번 학기가 시작되고나서부터 작성했던, weekly report가 이제 16번째가 되었다. 그말인 즉슨.. 내가 9월1일부 임용된 이후 16주차가 흘러갔다는 이야기이고, 임용 후 첫 학기에 대한 결산과 더불어 느낀점을 몇 가지 적어둔다..! 적으려고 카테고리를 나누어보니 너무 컨텐츠가 많아져서 3탄으로 시리즈를 나눠보기로 한다 :) 1탄에서는 꽤나 만족스러웠던 포인트들에 대한 점들을 작성해봤다. #1. 나의 오피스• 가장 좋은 건 내 오피스를 받았다는 거다. 대학원생/포닥 때 종종 외부 기관과 미팅할 때마다 미팅 룸을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갔었던 귀찮음들이 사라졌다. 이거 은근스트레스 받는다.• 나의 개인공간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자꾸 밤이고 새벽이고 주말이고 오피스에 가는 것 같기도...

정말 오랜만의 논문 게재 승인 소식 업데이트이다 :) 조지아에서 포닥 시절 수행했던 연구들 중 투고하고 왔었던 논문의 결과들을 모두 받았다. [1] 열 세번째로 투고했던 논문 • 투고는 더 일찍했었지만 심사가 오래걸려서 비로소 억셉 소식을 받았다! • Your Submission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으면 항상 기대반 긴장반이다. 이번에는 리비전 이후여서 조금 더 기대에 가까웠던 듯하다 ㅎㅎ Your Submission Jinsu, Finally!!! Congrats, • 올해 초에 투고하면서 임용에 써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던 논문이었는데, 기다림 끝에 그래도 좋은 소식으로 끝났고, 재임용 실적 추가 +1이 되었다. • 연구를 더 디벨롭해서 우수신진연구를 써볼 수 있는 리서치 아이템으로 준비해볼..

새 기관, 조지아텍 (이제는 이전 기관) 에서 투고한 두 번째 논문이다. 지난주에는 세 번째 논문에 대한 리비전을 받았고, 어쩌다 보니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연속적으로 리비전을 하게되었다. 한국 돌아가기전에 잘 털고가게 되서 시원하다 ㅎㅎ 이 논문 역시 임용지원할 때 실적으로 제출하지 않은 논문이어서, 게재 승인을 받으면 재임용실적이 될 수 있다. 이번 논문은.. 내가 새로운 기관에서 여태까지 투고했던 세 편의 페이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퍼이다! 첫 번째 논문은: 새로운 시스템 + 기존의 방법론이었고, 세 번째 논문은: 익숙한 시스템 + 기존의 방법론이었다면, 두 분째 논문은: 첫 번째 논문의 새끼주제로써 새로운 시스템 +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한 결과이다. 이와 관련해서 원서도 읽고 꽤나 고생하면서..
- Total
- Today
- Yesterday
- 논문 일기
- 독후감
- 박사일기
- 포닥 임용
- 조교수 일기
- 박사 후 연구원
- 박사과정
- 해외포닥
- Jinsustory
- 대학원생
- 공대 조교수
- 미국 포닥
- 한동일
- 국내 포닥
- 공학박사 일기장
- 라틴어수업
- 해외 포닥
- 공학박사
- 포닥 2년차
- 공학 박사 일기장
- 박사 일기
- LCA 분석
- 공학 박사
- 연구 일기
- 포닥 이후 진로
- 라틴어 수업
- 미국 박사 후 연구원
- 주간리포트
- 틸란드시아
- 포닥 일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