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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최고 명문대학 도쿄대학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실들을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일본 고등 교육이 본질적으로 변질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문부성의 교육 철학이 대학 입시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용해서 현 시점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역사적/사회적인 배경들 (전쟁 전/후 변화, 18세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대학의 입장 변화; 매수 시장에서 매도 시장으로의 변화) 과 함께 저자의 철학과 현 교육의 문제에 대해 꼬집는다.

 

어찌보면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간다고 하였는데, 정말 신기하리 만큼 잘 맞는것 같다.

 

 

이 책은 2002년 출간이 되었고,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이 흘렀다.

 

우리나라의 현재가 일본의 가까운 과거와 비슷하다는 점을 봤을 때, 현 시점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되었다.

 

아직 완독한 것은 아니지만, 마치 20년전의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현실감이 좋았던 것 같다.

 

머리말에서 소개하기를 저자는 본 책을 1990년대 후반에 강연 또는 기고하였던 주제: "지적 망국론", "현대의 교양이란 무엇인가-에피스테메와 테크네" 등의 내용을 수정하고 정리하여 집필하였다.

 

간단히 목차를 소개하고, 각각에 대해 인상깊은 구절과 내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제 1부: 지적 망국론

 

제 2부: 나의 도쿄대학론

         문부성이 세계 최저로 만든 일본의 대학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생은 교양이 없다

         도쿄대학 법학부는 '찻잔'을 양산해왔다

         도쿄대생 여러분, 이것이 교양이다

 

제 3부: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다치바나 임시강사가 본 도쿄대생들

         도쿄대학에서의 첫 강의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제 4부: 현대의 교양이란 무엇인가 - 에피스테메와 테크네

 

 

본격적인 리뷰는 다음편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