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Introduction

 

공학 대학원 박사 학위 과정 중간 문턱 정도 오다 보니, 발표할 일이 잦아진다.

 

연구실 내부에서 교수님과 랩 구성인원들에게 발표하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교수님 호출 하에 내부 미팅때 역시 발표를 진행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국가 과제 또는 기업 과제를 진행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한 학기에 한~두 번 정도는 학술활동에 참석하여 쌩판 모르는 사람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에서 오신 여러 사람들)에게 발표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더 중요하게 학위 프로포절을 위해서 또는 향후에 있을 학위 디펜스 과정에서도 발표를 통해 내가 평가받는다.

 

처음에는 연구 자체만 중요한 줄 알았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한 연구를 얼마나 잘 보여주는가" 라는 것이 그 안에 포함된다는 것을 느꼈다.

 

 

학위 초반만 하더라도, 발표 자료를 어떻게 구성하고 그러한 디자인에 신경을 썼었다면 이제는 그런 부분은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였다.

 

요즘 아쉬운 것 중 하나는  내가 한 연구를 잘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뭐.. 평소에도 TED는 즐겨 보았고, 발표를 정말 유창하게 잘 하는 사람들을 보고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야 되나?

 

 

 

2. 책 소개

 

책 표지 생각 보다 얇다 한 200 페이지 정도.. 하루 정도 스키밍하고 사전처럼 필요할 때 마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목차는 콘텐츠와 발표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서 구성되었다.

 

(1)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할 것인가?  그리고 (2) 그 내용을 어떻게 풀어줄 것인가?

 

이 두 가지는 상호 연계되어 있다. 일단 책 구성은 마음에 든다.

 

[콘텐츠] 7 개의 소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프레젠테이션] 5 개의 소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프레젠테이션 파트가 조금 더 짧게 구성되어있다.

 

 

서론까지만 읽어보았는데, 인상적인 구절을 언급하고 2부에 후기를 써보도록 한다.

 

 

 

TED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본 독자라면 무대를 빛내는 연사들이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유형은 대단한 일을 하고 있거나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고,

두 번째 유형은 평범하지만 자신이 경험한 놀랄만한 스토리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사람들이다.

 

 

 

아무것도 없는 듯 보이지만 보통 사람의 삶에도 아주 특별한 순간들이 있다.

다만, 어떻게 풍부한 감성을 스토리에 녹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지 그 방법만 알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