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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대한 검증인가? 에 대해 궁금했는데, 바로 답이 나왔다.
p. 68 스타트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은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그들이 제공하는 재화와 서비스에 경쟁력이 있는지 검증해야 한다.
즉, 스타트업과 창업의 관점에서 검증을 의미하였다. 이는 스타트업 뿐 아니라 내가 하는 연구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 같다. 시장 조사 = 문헌 조사, 서비스와 경쟁력 = 차별성과 기여 포인트
p. 68 가장 먼저 이론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사업 계획과 수요 예측을 머리에서 지우고, 실제 시장에서 소비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제"가 어떤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결국, 아무리 잘만들어진 이론도 실제를 설명하기 위한 수단일 뿐 본질이 될 수 없다.
p. 77 개인과 집단의 목표가 일치할 때 프로젝트는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낸다.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 같다. 비단 집단과 개인 뿐만 아니라, 개인과 개인 사이에도 이해관계가 다르다. 이런 부분을 잘 조율하고 최대한 비슷한 곳을 바라보게는 만들어야, 엇나가지는 않을 것 같다. 이것을 인지하는 것 부터 즉, 메타인지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생각하자.
p. 78 조직의 다양성; 이스라엘 사회에서 느겨지는 긍정적 긴장은 다양한 민족 구성이 그 바탕에 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다양성" 이것의 전제는 개인 나 자신이 1인분을 할 수 있을 것지에 달려있는 것 같다. 조직의 다양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갖춰져야 하고 그것의 철학이 조직의 목표와 부합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p. 78 조직의 다양성이 창의력을 자극하고 혁신을 유도한다.
이 말 역시 공감하나, 위와 나의 의견은 같다.
p.79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강국으로 거듭나기까지는 이민자의 역할이 컸다; 용감하고 성실한 유전자를 타고 났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이다. 성실함과 용감함 (나는 용감함을 도전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가짐이라고 해석했다.)이 두가지가 갖춰지지 않고서는 어떤 일이던 해낼 수 없다. 큰일일 수록 더더욱 그렇다.
p.83 패거리의 이로움; 하삼바 Hasamba - 여럿이 힘을 합쳐 범죄와 맞서 싸우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린 동화인데, 이러한 부분에서 문화적 차이가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이스라엘에서 어린 시절부터 공동체와 사회적 관계 유지, 협력에 대해 중요하게 배운다고 서술한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이건 (우리나라도 물론 포함) 이런 것을 먼저 배우지 않나 싶다. 나 역시도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돌려보면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협동심에 대해 많이 강조하셨던 것들이 생각난다. 예컨대 운동회에서 줄다리기 시합 등이 있다.
p. 85 스타트업 창업자가 갖춰야 하는 가장 중요한 5가지 요소 중 하나가 "우정"이라고 이야기 한다.
나 역시 이것에 대해 굉장히 공감한다. 최근에 한 유튜브에서 "우정"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끔 한 말이 기억이 났다.
우정이 단순히 오래알고 지낸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가치관이 일치하는 사람들 간에 생기는 유대 정도로 표현하였는데, 나도 이 말에 동의한다.
아버지도 최근에 그런 말씀을 하셨었는데, 결국 대학교 동문들로부터 느껴지는 우정이라는 요소도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성취를 이뤄낸 경험들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현재에도 진행 중이다.
p. 89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일을 개방적인 태도로 수용할 수 있는 태도
리즈롬(leezrom; 흐름에 따라 움직인다.) 비슷한 표현으로 agile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는데, 삶을 살아가거나 어떠한 일을 계획하고 추진할 때에도 항상 갖추고 있어야할 개념이다.
스스로 만든 틀에 갇혀있지 말자 정도로 받아들였다.
p. 89 단순히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살면서 마주하는 예상치 못한 순간을 즐길 힘을 뜻한다.
새로운 단어를 한개 알게 되어 기뻤다. 히브리어를 한 개 배웠다.
p. 90 부모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녀를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키워 내는 데" 있다.
언젠가 꼭 몸소 배워야만 하는 키워드이다. 교육과 양육에 대한 가치관은 아직 제대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나중에 더 깊이 생각해볼 것.
p. 93 현대 사회의 기술 발전으로 많은 학술 분야의 핵심 교과 과정이 전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공계여레 입학한 학생이 학사 학위를 수료할 때쯤에는 1학년 때 학습한 지식의 약 50 퍼센트가 이미 낡은 지식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50퍼센트인지도 모른다.) 펀더멘털은 오래간다.
p. 96 이스라엘 교육법에는 "학습으로 얻을 지식보다 그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도 이 부분에 크게 동감한다. 그 과정이야 말로 온전한 나의 스토리가 될 것이다.
p. 101 Failure is Option 값진 실패
101 페이지의 한글 제목이 값진 실패였는데, Failure is option이라는 원제를 보니 더 와 닿아서 가져왔다.
말 그대로 실패는 선택인 것인데, 그 이유는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p. 107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내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뿐이다.
이 말 역시 과제를 하고 있는 내가 새길 만한 말인 것 같다.
p. 109 실패하기에 너무 이른 시기란 없다
전설의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의 명언도 와닿아서 적어두었다.
"나는 선수 시절 9,000 번 이상 슛에 실패했다. 300번이 넘는 경기에서 패배했다. 경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결승샷을 놓쳐 팀이 실패한 적이 26번이나 된다. 나는 평생 실패에 실패를 반복했다. 내가 성공한 비결은 실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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