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교내에서 우연히, Future Faculty Program을 청강할 기회가 있었다.
관련 내용 중 Teaching Perspectives Inventory (TPI) 라는 키워드를 알게 되어서 잠깐 정리해보려고 한다.
요약하자면, 성인을 교육하는 교육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다섯 가지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묘사하고 있다.
내가 강의를 듣고 전달받은 내용에 따르면,
(1)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성향이라고 이해할 수 있으며,
(2) Test 점수에서 가장 높게나온 영역이 본인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적인 가치관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3) 이를 통해 자신의 교육관이 어떤지 그것에 맞는 교육모델 및 전략을 가지고 교육법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는 것
에 의의가 있다.
아래는 교내에서 제공 받은 자료를 일부 발췌하여 타이핑으로 작성해보았다.
(Edit. BY POSTECH, Center for Excellence in Education 2022.)
1. Transmission (교과 내용의 전달)
- 좋은 교육자는 가르치는 교과목이나 내용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
- 교육자는 교육 내용이나 주제에 대해 실질적인 책임을 가진다.
-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교육 내용을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2. Apprenticeship (도제)
- 좋은 교육자는 훌륭한 교육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학습자들이 새로운 행동과 학습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상호작용을 촉진 시킨다.
- 교육자는 교육 내용에 대해 매우 숙련된 사람으로 교육자는 학습자가 숙달됨에 따라 의존적인 학습자에서 독립적인 학습자로 나아가도록 더 많은 책임을 주어야 한다.
3. Development (개발)
- 좋은 교육자는 학습자의 시각을 가지고 학습을 계획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 훌륭한 교육자는 학습자들이 교육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추론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교육자의 근본적인 목표는 학습자들이 학습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인지 구조를 점차적으로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다.
4. Nurturing (양육)
- 좋은 교육자는 장기적인 열성과 인내를 가지고 학습 과제를 성취하고자 하는 학습자의 능력은
5. Social Reform (사회 개혁)
- 좋은 교육자는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는다.
- 학습의 목적은 개인적이라기보다 사회적이라고 본다. 훌륭한 교육자는 규범 안에서 이론과 실제 속에 스며들어 있는 가치와 이데올로기를 학생들이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
Pratt, Daniel D., John B. Collins, and Sandra Jarvis Selinger. "Development and use of the Teaching Perspectives Inventory (TPI)."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Seattle Washington. 2001.
각 다섯가지 항목에 대하여 Belief, Intention, and Action 3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서 점수를 매길 수 있었다.
다섯 가지 항목과 세 가지 영역측면에서의 질문을 각각 3개씩 받아서 총 45개의 질문에 대답하여 합계를 매기는 방식이다.
단어 그대로인데, 조금 더 풀어서 써보자면 다음과 같다.
Action: (교육자로서 나라는 주체가) 교육이나 지도를 할 때 어떠한 액션을 하는지?
Intention: (교육자로서 나라는 주체가) 어떠한 것을 성취하려고 하는지?
Belief: (교육자로서 나라는 주체가) 어떠한 것을 믿고 있는지 = 교육 철학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잠깐 구글링해본 결과, TPI 관련 논문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Pratt이라는 사람이 이론 정립을 꽤 많이 해둔 것 같았다. 위에 관련 논문의 영어 원문 설명을 첨부한다.
나는 도제 ~ 개발 > 교육내용의 전달 ~ 사회 개혁 > 양육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이 검사를 통해 교육 모델과 TPI라는 키워드에 대해 인지하고, 여러 가지 교육 방식이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추후, 교육자의 입장이 되었을 때 다시 한번 들여다 봄직하다. 나중에 다시 검사를 해보면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다 :)
오늘 일기 끝.
'3부: 포닥 연구 일기 > 포닥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지 학회 참석 후기 (22.11.02 - 03) (0) | 2022.11.07 |
---|---|
지도 교수님과 첫 미팅과 느낀점 (0) | 2022.09.30 |
영어 실력 향상에 대한 고민 (0) | 2022.09.27 |
[국내 학회 - 제주 (2탄)] 발표 후기 (0) | 2022.04.23 |
[국내 학회 - 제주 (1탄)] 구두 발표 준비 (0) | 2022.04.17 |
- Total
- Today
- Yesterday
- 미국 포닥
- 포닥 2년차
- 틸란드시아
- 미국 박사 후 연구원
- 박사 후 연구원
- 대학원생
- 독후감
- 박사과정
- 포닥 임용
- 국내 포닥
- 공학박사
- 라틴어 수업
- 행잉플랜트
- LCA 분석
- 식물일기
- 포닥 일기
- 해외 포닥
- 공학 박사
- 박사일기
- 한동일
- 주간리포트
- Jinsustory
- 공학 박사 일기장
- 연구 일기
- 포닥 이후 진로
- 박사 일기
- 해외포닥
- 공학박사 일기장
- 논문 일기
- 라틴어수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