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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를 배우길 제안한다.
저자는 라틴어의 수평적인 언어적 특성을 유럽어(이탈리아, 독일어 등)가 전달받았다고 말한다.
특히, 라틴어 중 나이와 젊고 늙음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표현/어원으로 부터 과거 로마인의 나이에 대한 태도를 유추해 나간다. 이는 자연스럽게 나이와 그에 대한 배움의 시기에 대한 키워드로 연결된다.
많은 사람들이 종종하는 고민 중에는 이런 것이 있다.
지금 무엇인가를 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비교를 통해 좌절감과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고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또한, 나이에 대해서도 무언가를 공부하기엔 너무 늦었어라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나는 이럴때 마다 내가 무엇인가를 배운 1년 뒤를 상상해본다. 분명히 1년뒤에는 지금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나일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당장 수학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천해나가는 것이다.
1년이면 엄청 긴 시간이다. 사실 한 주 - 한 주도 소중하고, 그것들의 알맹이를 내실있게 채워나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 속에 큰 발전이 있고, 가끔 임계점을 넘는 순간 퀀텀 점프를 경험하기도 한다.
미래의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그로 부터 오는 예상치 못한 미래의 보상 또는 선물을 기대하는 것은 어떨까?
In omnibus requiem quaesivi, et nusquam inveni nisi in angulo cum libro.
내가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더 나은 곳은 없더라.
- Thomas a Kempis, 1380-1471, 독일 수도자이자 종교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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