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포닥 생활을 인생의 한 챕터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단순히 내가 직업을 갖게되기 위한 수단이 아닌. 내가 어떤 직업을 갖게될지 모르지만, 낯선 땅에서 낯선이들과 익숙치 않은 언어를 쓰면서 하루하루 생활해나가는 것이, 인생에서 큰 경험을 가져다 준다. 애틀랜타에 온 이후에 뉴욕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인생 여행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내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모여있는 사이트를 찾아 가져와 본다. 인생 여행이라는 단어는 개인적으로 꽤나 좋아하는 단어다. 여기서 겪은 모든 일들은 나에게 도움이 된다 믿는다. “Because the greatest part of a road trip isn’t arriv..

2022년 9월 중순에 미국 포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옮긴지 약 두달 정도 된 시점부터 임용공고가 이곳 저곳에 나기 시작했다. 오늘은 미국 포닥 이후 첫 번째 시즌의 임용 지원 후기에 대해 남겨본다. 1. 어느 학교 & 어느 정도의 공고 적합도까지 지원할 것인지? [학교 지원] • 현실적으로 내가 갈 수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하였고, • 그 중 내가 붙어도 가지 않거나 이직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만한 학교들은 제외하였다. • 아직 미국 포닥 경력이 수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한국으로 리턴하는 것보다는 여기에서 연구력을 높이는 것이 훨씬 값어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공고 적합도] • 내 분야가 딱 맞게 공고가 난 경우라면 지원해보기로 하였다. 첫 번째 시즌에서 그렇게 두 학교를 지원할 수..

학위 논문의 Part II 논문이 이제서야 억셉트가 되었다. 한 번의 Major revision끝에 한해를 꼬박걸려서 억셉트를 받을 수 있었다 :) 리비전 도착: https://jinsustory.tistory.com/326 [논문 일기] 여덟 번째 논문 리비전 도착 (22.09.23) 학위 논문의 Part II가 이제서야 리비전이 왔다. 처음 제출했던 날짜는 3월 13일이니, 거의 6개월이 지나고서야 리비전을 받은 셈이다. 총 세명의 리뷰어가 코멘트를 해주었다. 그 중 두명은 각각 8 jinsustory.tistory.com 이 연구는.. 방법론과 시스템의 이해도 측면에서 학위와 - 현재 포닥을 잘 연결해주었던 꽤나 고마운 논문이었다. 그 사이에 같은 시스템과 같은 방법론의 응용 연구를 진행했던 동료 ..

이번주에는 교내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학회가 있었던 날이다. 짧은 학회 참석 후기를 남긴다. [개요] - 한 가지 큰 키워드 (DIRECT AIR CAPTURE: DAC)라는 주제로 학교 측에서 주관한 학회였다. - 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관련 센터를 만들었고, 이미 쌓여있던 인맥을 동원하여 행사를 조직한 듯 보였다. - 미국 정출연 (PNNL/NREL/NETL 등) / 기업 / 학교 등 20명 이상이 되는 사람과 10군데 이상의 기관에서 참석하였다. [첫째날] - PI 교수님께서 포스터 발표를 한국 주제로 해도 된다고 하여, 국내 수행 연구를 간단하게 소개해서 두 시간 정도 포스터 전시를 하였었다. - 학생/포닥을 포함하여 열다섯명 정도 발표를 하였고, 기업체에서 오신분들의 명함도 받으면서 내 연구에 ..

나는 국내에서 평범한 대학교를 나왔고, 그것보다는 괜찮은 국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고 나서 몇 개월 뒤에 미국의 유명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써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4부: 임용 준비라는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고, 개인적인 나의 발자취와 함께 기록을 남겨두고자 한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글로써 "임용을 대한 개인적 생각"으로 주제를 정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주변 선배들의 임용 과정 및 후기, 지도 교수님 분들의 조언, 그리고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들은 정보들을 종합해서 나만의 생각을 어느 정도 세울 수 있었다. 물론 나중에 경험이 더 쌓이고 내 생각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그때 가서 다시 회고해보기로 한다. 1. 임용에 도전하는 시기 - 대부분의 공통적인..

오늘은 SSN을 신청하기 위해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Office를 다녀왔다. Step 1. 무작적 SSA Office를 방문하면 안되고, 학교에서 여러 절차를 밟은 이후에 신청이 가능하다. - 교내 process를 먼저 끝내야 한다 (= SEVIS VALIDATION) - 학교에서 안내 brochure를 주었는데 여기에서도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F-1 and J-1 students/scholars must first be present in the United for at least 10 working days before they apply for a SSN" Step 2. 방문 전 준비 서류 - DS-2019 & Passport => 실제로 officer가 이 두..

낮에 잠깐 짬을 내서 BOA를 다녀왔다. 1. Debit card를 계속 쓰는 것은, credit score를 올려주지 않기 때문에 credit card를 발급받아야 한다. 2. Credit score가 많이 쌓여야 어떠한 거래를 할 때에도 조건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 예컨대 보증금 / 이자 등등이 달라진다. - 다만, 1~2년의 단기 포닥의 이방인으로써 살아가고 귀국할 것이라면 크게 필요가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으나, 알아보니 credit card를 사용할 때에 그 나름의 혜택이 있는 것 같다.) - Credit card는 그런데 credit score가 있어야 발급이 가능하다. 3. Credit score를 위한 security credit card - 경력직만 뽑으면 신입은 어떻게 취업하냐는 논리..

오늘 지도교수님과 첫 미팅을 했다. 공식 출근한지 딱 2주째 되는 날이다. 그 동안 세 가지 종류의 미팅에 모두 한 번씩 참석하면서 사이클을 돌았던 것 같다. 1. Biweekly group meeting - 격주로 두 명의 포닥/학생들이 로테이션으로 발표를 한다. - 일본 대학 교수님쪽도 참석하셔서 줌으로 진행되었다. - 교내 메일이 생기기도 전에 교수님께서 메일을 전체 뿌려서 이번주 그룹 미팅에 나를 소개하겠다고 하였다. - PhD work (~ 포닥 인터뷰 자료 기반으로)을 간단히 소개후 미션 클리어:) 2. Monthly project meeting - 스폰서 기업과의 미팅도 원격으로 진행된다. - 3군데 랩 교수님과 인더스트리 스폰서 그리고 여러 명의 학생 스케줄을 맞추기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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