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논문에 대한 1차 심사 결과가 나왔다. 6월 14일에 투고하였는데 한달도 되지 않아 리비전 요청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논문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내 필드의 도메인 지식을 해석하였던 응용 연구였고, 나름 인기가 많은 토픽(?)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심사결과가 빠르게 왔다. 작년 6월에 처음으로 연구를 initiation했었고, 나름 여러 가지 고충이 있었다. 일년이 넘어서야 투고할 수 있었지만, 막상 submit 이후 프로세스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두 명의 리뷰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리비전 리퀘스트는 많지 않은 편이었다. 각각 10개 이내 :) 분야 확장성 측면과 새로운 연구원과의 co-work을 남기게 된 것이 의의가 있었다. Python을 처음으로 사용..
국네 제주 학회 2탄, 발표 후기이다. (1탄: https://jinsustory.tistory.com/268) 제주도 학회 2박 3일 교수님이 되신 여러 선배들을 만나고 왔다. 그리고 발표도 하고, 향후 진로 상담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조언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 내용들을 한개씩 정리해볼까 한다. [1] 발표 분과 선정 - 포닥이 되고 나서 보니, 발표 분과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포닥은 아카데미아로 가기 위한 임시직이고, 잠재적인 경쟁/평가/심사/동료자가 많은 곳으로 가야한다. 나와 가장 관련이 큰 분과에서 발표를 잘 찾아서 발표를 해야, 뭐라도 더 도움이 된다. - 그리고 그 분과에 가서 발표를 듣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코멘트 / 자료 구성/ 최신 연구 트렌드 등. ..
두 번의 major revision 끝에, 4월 17일 일요일 저녁 날짜로 드디어 게재 승인을 받았다. "The comments of the reviewers have been addressed sufficiently. The reviewer below does not present a sufficient justification on why the paper should not be published, especially since they agree that their comments were addressed sufficiently in both rounds of revisions and since the other two reviewers agree that the paper may be publ..
박사 후 연구원으로 전직한 지 2개월째. 학생 딱지를 떼고 가는 첫 학회이다. 매년 봄/가을 두 번씩 꾸준히 참석했던 학회이다. 이제는 포스터/학생 구두 발표 세션이 아닌 곳에 배정받았다. 20분의 시간을 받았고, 두 번째 순서이다! 꽤 좋은 위치. (끝나고 바로 튈 수 있다.) 학회 발표 나가기 전에 여러 세미나 및 내부 미팅에서 관련 주제를 발표할 기회가 있었는데,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을 간단히 적어보려고 한다. 요즘 들어 논문을 작성하는 것보다 발표 자료를 구성하고 사람들 (비 전공자)앞에서 쉽게 설명하는 것이 수배 이상 어렵고 노력이 많이 든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중이다. 논문이야 내가 풀어서 자세히 쓰면 되고, 기존에 출판되었던 연구들의 샘플이 있기 때문에 가늠이 되지만, 발표 자료는 쉽지 않다...
Major revision 판정을 받은 논문이었는데, major revision을 다시 한번 받았고, 원고 수정을 마무리하였다. 1차 논문 리비전 후기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245?category=899120 네 번째 논문 리비전 후기 (22.01.24) 1월 16일날 Major revision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하여 모든 리비전 요청사항에 답변 및 원고 수정을 마무리하였다. 월요일 최종적으로 검토한 뒤 제출예정이다. 이번의 경우, 총 세 명의 리뷰어에게 리 jinsustory.tistory.com 지난 번에 총 세 명의 리뷰어 코멘트를 받았는데, 그 중 질문 폭탄을 한 마지막 리뷰어가 몇 가지 크리티컬한 부분을 짚어주었다. 에디터 역시 그 부분에 대해 바로 넘..
22년 2월 11일 학위 수여식을 하고 공식적으로 박사가 되었다. 당연하게도 5년 동안 진행했던 연구들 중에서 아직도 많은 연구 결과들이 출판이 되지 않았고, 요 근래 밀린 논문들을 한 개씩 저널에 투고하고 있다. :) 오늘은 나의 다섯 번째 논문, 여섯 번째 논문 투고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1. Reject의 종류 투고 심사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리젝이 발생할 수 있고, 크게 세 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다. 1) 에디터 리젝 2) 리뷰 후 리젝 3) 리뷰 후 리비전 판정 이후 리젝 나는 위 중에서 1번과 2번까지는 경험해보았고, 3번 케이스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2. Desk reject에 관한 고찰 지난 주에 제출하였던 다섯 번째 논문이 에디터 리젝을 받았었다..! 그것에 대해 오늘 고찰해볼까..
교내에서 우연히, Future Faculty Program을 청강할 기회가 있었다. 관련 내용 중 Teaching Perspectives Inventory (TPI) 라는 키워드를 알게 되어서 잠깐 정리해보려고 한다. 요약하자면, 성인을 교육하는 교육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다섯 가지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묘사하고 있다. 내가 강의를 듣고 전달받은 내용에 따르면, (1)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성향이라고 이해할 수 있으며, (2) Test 점수에서 가장 높게나온 영역이 본인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적인 가치관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3) 이를 통해 자신의 교육관이 어떤지 그것에 맞는 교육모델 및 전략을 가지고 교육법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는 것 에 의의가 있다. 아래는 교내에서 제공 받은..
1월 16일날 Major revision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하여 모든 리비전 요청사항에 답변 및 원고 수정을 마무리하였다. 월요일 최종적으로 검토한 뒤 제출예정이다. 이번의 경우, 총 세 명의 리뷰어에게 리뷰가 왔다. 리뷰어당 각각 5개, 9개, 31개의 질문을 받았고, 에디터가 추가로 3개의 권고사항에 대해 지적해주었다. 총합 48개의 수정사항을 반영한셈..! Response letter를 보니 double-spacing 12 point로 35페이지, 총 7338자가 나왔다. -__- 원고보다 답변의 길이가 더 길어져 버린 것이다. 원고를 고치면서 느꼈던 점은 "처음부터 지적받지 않아도 될 것들도 꽤나 많이 지적받았다는 점"이다. 이것에 대해 기록해두고, 다음 원고부터는 self-checklist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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