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신분으로써 리서치 펀드를 받고 있는 산업계-프로젝트에 참여한지 6개월이 지났고, 그 동안 십수차례의 발표를 하였다. 꽤 큰 프로젝트여서 그런지 팀이 나뉘어졌고, 분기별 정기 미팅 / 각 팀별 월간 정기 미팅 / 실무자 그룹 콜이 따로따로 돌아가는 중이다. [1] 처음으로.. 진행했었던 킥오프 미팅에서는 (약간은 손님 대접을 받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프로젝트 설명을 들었었다. :) 그리고 첫 번째 분기 미팅에서는 문헌조사 및 예비 결과 위주로 결과를 도출해서 그런지 특별한 코멘트를 받지 못하고 지나갔던 것 같다. @_@ [2] 최근들어서는.. 연구 주제가 구체화 되고, 서로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것들이 슬슬 만나기 시작하면서 내가 발표하는 결과들에 대해 디스커션이 잦아지고 있다. (물론 좋은 징조이다...
어느새 미국에 온지 6개월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봄이 조금씩 찾아오고 있고, 빠른 학교들은 벌써부터 올해 하반기 교원 모집 공고를 모집 중이다. 수도권 (인서울/경기/인천) 한군데 공고적합도가 맞는 학교가 나와서 준비를 시작하였다. 1. 첫 번째 시즌 임용 도전 실패 • [첫 번째 시즌] 임용 지원 후기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350 [첫 번째 시즌] 임용 지원 후기 2022년 9월 중순에 미국 포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옮긴지 약 두달 정도 된 시점부터 임용공고가 이곳 저곳에 나기 시작했다. 오늘은 미국 포닥 이후 첫 번째 시즌의 임용 지원 후기에 대해 남겨본 jinsustory.tistory.com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
2023.02.25 (토) 2022년 9월 12일에 애틀랜타에 와서 첫 계약했던 주거지 변경을 하루 앞두고 있다. 내일이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잠들기 전,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서 잠시 글을 쓴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초반에 느꼈던 허니문 같은 시기는 완전히 지나갔고,생활적으로 불편함이 느껴지지도 않는 그렇다고 막 편하고 좋지도 않은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다. 현재의 생활이 끝나가기는 커녕 점점 더 본격적으로 미국 포닥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1. 미국 포닥의 가치가 단순하게 연구적인 성과에만 있지 않음을 깨달아가는 중이다. • 비교해보니 한국의 연구 수준도 크게 뒤쳐지지 않았다. • 특히 기술적으로 무엇을 구현해내는 스킬이라던지, 연구..
학위논문과 관련된 논문을 모두 털어내고, 국내 포닥 기관에서 잠시 머물렀을 때 수행했던 나름 큼직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투고 히스토리] 22년4월에 완성된 원고가 거의 열차례에 가까운 거절 판정을 받고, 새로운 저널에 투고한지 한달이 될 무렵, 이번에는 반갑게도 MAJOR REVISION 소식을 받을 수 있었다. [리비전 리퀘스트] 두 명의 리뷰어들에게 각각 다섯개의 코멘트를 받았다. 크게 심각한 것은 없으니 간단하게만 훑어보자면: 리뷰어 1 의견) • 본 연구에서 사용했던 가정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하여 두 가지를 질문 • 한 가지 피규어의 순서가 틀렸다고 알려주었다. • 시뮬레이션 결과 중 특정 파트에 대해서 보다 상세한 설명을 요청 • 전체적인 원고 작성의 논조 (voice of writing..
Room-rent 집 계약 종료까지 약 한달 반정도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매물을 검색해보고 있었다. 첫 번째 이사준비 1탄: https://jinsustory.tistory.com/361 [미국 생활 적응] 첫 번째 이사 준비 (1탄) 22년 9월에 미국으로 올 당시, 국내에서 ROOM-RENT 계약을 진행하였었고, 그 당시에 계약 기간을 6개월로 진행하였다. 나름 만족스러웠으나, 계약 만료 두 달 전인 지금 시점에서 집 주인분들이 계약 jinsustory.tistory.com 결론적으로, 1탄에서 보았던 후보는 전부 기각하였고 다시 발품을 팔았다. 컨택은 10군데 이상 해봤던 것 같고, 직접 발품은 다섯 군데 정도 돌아다녔던 것 같다. 몇 가지 알게된 사실은, • 두달전에 구하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 ..
해외 포닥 생활을 인생의 한 챕터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단순히 내가 직업을 갖게되기 위한 수단이 아닌. 내가 어떤 직업을 갖게될지 모르지만, 낯선 땅에서 낯선이들과 익숙치 않은 언어를 쓰면서 하루하루 생활해나가는 것이, 인생에서 큰 경험을 가져다 준다. 애틀랜타에 온 이후에 뉴욕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인생 여행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내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모여있는 사이트를 찾아 가져와 본다. 인생 여행이라는 단어는 개인적으로 꽤나 좋아하는 단어다. 여기서 겪은 모든 일들은 나에게 도움이 된다 믿는다. “Because the greatest part of a road trip isn’t arriv..
2022년 9월 중순에 미국 포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옮긴지 약 두달 정도 된 시점부터 임용공고가 이곳 저곳에 나기 시작했다. 오늘은 미국 포닥 이후 첫 번째 시즌의 임용 지원 후기에 대해 남겨본다. 1. 어느 학교 & 어느 정도의 공고 적합도까지 지원할 것인지? [학교 지원] • 현실적으로 내가 갈 수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하였고, • 그 중 내가 붙어도 가지 않거나 이직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만한 학교들은 제외하였다. • 아직 미국 포닥 경력이 수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한국으로 리턴하는 것보다는 여기에서 연구력을 높이는 것이 훨씬 값어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공고 적합도] • 내 분야가 딱 맞게 공고가 난 경우라면 지원해보기로 하였다. 첫 번째 시즌에서 그렇게 두 학교를 지원할 수..
학위 논문의 Part II 논문이 이제서야 억셉트가 되었다. 한 번의 Major revision끝에 한해를 꼬박걸려서 억셉트를 받을 수 있었다 :) 리비전 도착: https://jinsustory.tistory.com/326 [논문 일기] 여덟 번째 논문 리비전 도착 (22.09.23) 학위 논문의 Part II가 이제서야 리비전이 왔다. 처음 제출했던 날짜는 3월 13일이니, 거의 6개월이 지나고서야 리비전을 받은 셈이다. 총 세명의 리뷰어가 코멘트를 해주었다. 그 중 두명은 각각 8 jinsustory.tistory.com 이 연구는.. 방법론과 시스템의 이해도 측면에서 학위와 - 현재 포닥을 잘 연결해주었던 꽤나 고마운 논문이었다. 그 사이에 같은 시스템과 같은 방법론의 응용 연구를 진행했던 동료 ..
- Total
- Today
- Yesterday
- 독후감
- 박사 일기
- 대학원생
- 포닥 임용
- LCA 분석
- 연구 일기
- 틸란드시아
- 행잉플랜트
- 한동일
- 박사과정
- 식물일기
- 포닥 일기
- 공학 박사
- Jinsustory
- 주간리포트
- 미국 포닥
- 공학박사 일기장
- 해외포닥
- 박사일기
- 포닥 2년차
- 공학 박사 일기장
- 미국 박사 후 연구원
- 공학박사
- 논문 일기
- 국내 포닥
- 라틴어 수업
- 해외 포닥
- 라틴어수업
- 포닥 이후 진로
- 박사 후 연구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