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열리는 소규모지만 국제 학회 하나를 참석해서, 간단하게 네트워킹과 포스터 발표를 했다. 간단 후기이다. 1. 개요 • 내 PI 와 옆 연구실 PI가 Co-Chair로 center를 하나 만들어서, 연구 홍보와 스폰서를 구하는 듯하다. 관련 연구를 하는 기업/정출연/인더스트리들이 참석을 하였고, 대부분은 미국이었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왔다 - 일본 중공업 회사 등. • 이틀간 진행되었고, 첫날은 교수님 세분이 각각 섹션을 정리해서 High-level overview에서부터 Key challenge까지 소개를 했다. • 첫째 날 마지막 섹션에 저녁식사와 poster presentation이 함께 두시간 가량 진행되면서 마무리되었다. • 둘째 날은 research talk이었는데, 나는 스킵하고 연구실..
23. 08. 10 (목) 새로운 그룹에 합류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약 11개월이 되어가던 때이다.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크게 A/B 그룹으로 나뉘어서 매달 월간 PROGRESS를 발표한다. (A 그룹에서는 매달 발표하고, B 그룹에서는 옵저버로 참관하는 포지션) 몇 가지 경험 및 느낀점이다. 1. PI와 합이 맞아가는 중• PI와 매주 RESEARCH PROGRESS MEETING을 한다. 아마 2~3주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PI가 먼저 지금까지의 내용을 잘 WRAPPING-UP해서 두 번째 논문을 작성해보자고 하셨다. 굿 뉴스! • 초안 아웃라인을 뽑고, PRELIMINARY FIG 10개 정도를 정리해서 가져갔고, 오케이 사인을 주셨다. • 그 덕에 두 번째 논문 작성을 시작했고..
미국에서의 첫 번째 논문 투고 과정이 생각보다 녹록치 않다. 1. 내부 리비전 • 지난달 초 내 측에서 작성한 원고를 지도 교수님에게 전달드리면서 내부 리비전을 시작하였고, • 네 번의 수정 끝에 교수님과 투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2. 이륙 허가 • 그 다음 단계는 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 • 본 연구는 인더스트리의 펀드를 받아 진행된 결과였기 때문에, 스폰서 기관의 최종적인 동의가 필요했다. • 오늘 (7월 8일 토요일 - 미국인들도 주말에 일을 굉장히 열심히한다.) 그에 대한 회신을 받을 수 있었다. 3. 도돌이표로 돌아온 논문 • 결과적으로 '반려' 당하였다. • 장문의 메일로 돌아온 답장으로부터 대화가 시작되었고, 팀원들, 그리고 교수님까지 포함하여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성..
22년 9월부터 미국에서 포닥생활을 이어가다가, 9개월 정도 지난 6월 휴가를 냈다. 여러 가지 숙제(?)를 가지고 한국에 한번은 들러야겠다 싶던 시점이었다. 순식간에 지나간 2주 일과를 정리해본다. 1. 짧았지만 가족들과 보낸 시간 • 하필 내 휴가기간이 친동생이 독일에 가는 일정과 거의 겹치는 바람에 반나절 정도 얼굴만 보고 부모님들과 잠깐 식사를 같이했었다. • 그 마저도 너무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바람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듯 하다. (제일 아쉬웠던 점) • 군대에 있을때보다도 더 긴 시간을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갔던 것 같다. • 마지막 복귀하는 날은 아버지가 출장을 가시는 바람에 일찍 작별 인사를 했다. 2. 연구실 선후배들 •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
1. 개요 • 미국에서의 첫번째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 투고 준비 과정이다. :) • 초고를 작성한 것이 벌써 거의 3주전이었고 어느새 6월 중순이 되었다. • 늘 내가 예상한것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2주 정도는 임용 준비에 신경을 많이 썼어서 진도가 살짝 쳐졌었다.). [ 열번째 논문 투고 준비 (23.05.21) ]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416 열번째 논문 투고 준비 (23.05.21) 미국에서의 첫번째 연구 결과물에 대해서 투고할 준비가 완료되었다. 올해 3월에 PI와의 미팅이 잘 끝나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 초안을 만들었었다. 열매는 언제 수확해야 하는가? (1) 링크: https:/ jinsustory.tistory.com 2. 이모저모 • 교수님에게 ..
국내 포닥 시절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올해 초에 투고했던 논문이고, 한 번의 리비전 이후 게재 승인 되었다. 요즘 유행(?)한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정자동화 / 디지털 트윈 구축을 주제로 논문을 썼다. "도메인 지식의 활용 + 실제 조업 데이터의 활용 + 물리 기반 모델을 통한 부족한 데이터 보충" 이 세가지를 적절히 접목시켜서 논문을 작성했고, 굉장히 쉽게(?) 게재 승인 되었다. 도메인 지식 활용과 물리 기반 모델 위주의 연구를 수행하였었는데, 인공 지능을 활용하면 보다 산업계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넓어질 것 같다. 아홉 번째 논문 리비전 도착 (23.05.03) - https://jinsustory.tistory.com/412 아홉 번째 논문 리비전 도착 (23.05.03) 1. 개..
벌써 만 2년차 포닥에 접어들었다. 최근에 면접을 보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한 가지 토픽에 대해 내 생각을 정리해보려 한다. 이다. 비슷한 주제에 대해서 다른 카이스트 교수님께서 글을 올려주셨고, 크게 공감하였다. 참고 링크: https://sbmoon.tistory.com/260 왜 Job Market에 나가야 하는지? 아직 박사 졸업생을 10명 못 낸 교수이지만, 그래도 졸업해나가는 박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참 많다. 국내 박사로는 미국 job market에 바로 나가는게 영어, 인지도 등등의 문제로 쉽지 않아서 sbmoon.tistory.com 대학원생/포닥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많은 듯하다. 현직 교수가 아닌, 실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포닥 신분으로써 이것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미국에서의 첫번째 연구 결과물에 대해서 투고할 준비가 완료되었다. 올해 3월에 PI와의 미팅이 잘 끝나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 초안을 만들었었다. 열매는 언제 수확해야 하는가? (1) 링크: https://jinsustory.tistory.com/397 [연구 일기] 열매는 언제 수확해야 하는가? (1) 23.03.16 오늘은 PI와 미팅이 깔끔하게 잘 끝났던 날이다. 그리고 여태까지의 결과로 작지만 독립적인 한 가지 연구 주제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새로운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내 jinsustory.tistory.com 그리고 4월 중순이 되어서, 새로운 토픽 한개를 숙제로 받았었고, 이 숙제를 잘 마무리짓고 피규어 2개를 추가적으로 도출하였다. 한달이나 걸렸다. 열매는 언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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