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네 시까지 졸업 예정자들의 랩 디펜스가 있었던 날이었다. 코멘트가 엄청나게 많았고, 나로서는 굉장히 귀중한 시간이었다. 오늘 졸업 디펜스를 진행했던 학생 5명 중 2명의 선배들의 연구에 내가 일부 관여하였기 때문인데, 사실 교수님의 시선에서 어떻게 코멘트를 할 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 첫 번째: 박사 졸업 예정자 코멘트 ] 박사 학위주제: 실험 데이터의 수학적 모델링 (구체적인 토픽은 언급하지 않는다.) - 모델에 대한 메커니즘을 어떻게 찾아서 통합하였는가 ? (= 모델 메커니즘이 꽤 복잡.) - 원하는 정보가 부족하였을 때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 - 각기 다른 출처의 베이스가 다른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 - 복잡도가 높아질 수록 - 부정확성도 같이 올..
유튜브 독서 연구소 채널에서 고영성 작가님의 추천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7GMqi4N52MM)을 보고 그 내용을 간단히 옮겨 왔다. 책을 아직 읽지는 못하였고, 다만. 언젠가는 읽겠다는 의지로 독후감 카테고리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1. 타인과의 책임감을 활용하라 2. 처벌과 보상을 활용하라 3. 작은 성공을 해라 4. 일을 하지 못했을 때의 상황을 적어 보기 5. 일을 해냈을 때의 상황을 적어 보기 6. 일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정량화하기 7. 해야 할 일을 아침 일찍 하기 책에서 언급하였던 7가지 내용이다. 이에 대해 내 남은 대학원생 연구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1. 타인과의 책임감 - Deadline을 정해두고, 정기적인 meetin..
1. Proposal & Defense day 12월 12일은 연구실에 큰 행사가 있는 날이었다. 두 명의 박사 졸업예정자의 디펜스와 두 명의 석사 졸업예정자의 디펜스, 그리고 나의 박사 프로포절을 하는 날이었다. 결론적으로, 프로포절은 큰 탈 없이 잘 끝났다! 다섯 분의 교수님이 심사위원으로 들어오셨었고, 두 분의 지도 교수님께서는 노 코멘트였다. 다른 한 교수님께서는 최근에 하였던 프로포절 중 가장 체계적으로 프로포절의 취지에 맞게 잘 준비했다고 칭찬해주셨다. :D 나머지 두 분의 교수님께서도 연구의 판을 뒤집을만한 치명적인 질문은 하지 않으셨고, 궁금한 부분 혹은 애매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정도만 요구하셨다. 2. PPT 구성의 정석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나는 다섯 달 전부터 프로포절(학위..
마지막 라틴어 수업이다. 본 장에는 꽤 많은 인용 구절이 등장하는데, 그 중 마음에 드는 것 두 개만 가져와보았다. Letum non omnia finit. 레툼 논 옴니아 피니트.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지 않는다. Dum vita est, spes est. 툼 비타 에스트, 스페스 에스트.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원 저자가 이 책에서 마지막으로 던지는 메세지는 "작은 희망을 간직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 아닐까? 나는 처음에 내가 특별한 존재이고, 내가 겪는 시련이 나만의 특수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며, 개개인의 특수한 역경과 유일한 삶이라는 것이 모두를 아우르게 되는 가치를 만들어 낸다. 어떠한 삶을 살아가던지, 자신만의 희망..
1. Introduction 공학 대학원 박사 학위 과정 중간 문턱 정도 오다 보니, 발표할 일이 잦아진다. 연구실 내부에서 교수님과 랩 구성인원들에게 발표하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교수님 호출 하에 내부 미팅때 역시 발표를 진행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국가 과제 또는 기업 과제를 진행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한 학기에 한~두 번 정도는 학술활동에 참석하여 쌩판 모르는 사람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에서 오신 여러 사람들)에게 발표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더 중요하게 학위 프로포절을 위해서 또는 향후에 있을 학위 디펜스 과정에서도 발표를 통해 내가 평가받는다. 처음에는 연구 자체만 중요한 줄 알았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한 연구를 얼마나 잘 보여주는가" 라는 것이 그 ..
성서의 한 구절로 27 장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날에 겪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Nolite ergo esse solliciti in crastinum crastinus enim dies sollicitus erit sibi ipse sufficit diei malitia sua. 걱정을 해서 해결이 되는가 ? 예: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하면 된다. 걱정을 해서 해결이 되지 않는가 ? 아니오: 그렇다면 걱정할 이유가 없다. 저자가 한 말이 공감되어 인용해보았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할 때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을 보고 웃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위로와 격려입니다. 희망과 기쁜 일 보다 절망과 고통스러운 일이 많을수록 그러한 자기 긍정이..
[나의 고민 & 그 이유] 1. 학위 논문 진도가 안 나가고 있는 점 > 이유: 시간 투자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음 (∵ 코스웍) 2. 과제 진도가 잘 안나가고 있는 점 > 이유: 시간 투자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음 (∵ 코스웍) 3. 코스웍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점 > 이유: 선이수 과목의 지식 부족 (∵ 선형 대수학, 해석학, 확률론 - 타과 전공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 [우선 목표 순위 ] 1. 졸업 요건 논문 2편 (∵ 심리적 안정감 + 졸업에 필요한 가장 실질적이고 가장 빠르게 기대할 수 있는 성과) 2. 과제 완료 (∵ 완성된 결과로 추가 논문 작성 2편 기대) 3. 응용수학 계통 과목 습득 (중요하나, 당장 급한 것은 아님) 4. 컴퓨터공학 계통 (파이썬, ML, DL, R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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