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논문에 대해 심사 결과가 나왔다. 8월 31일이 메이저 리비전을 받았었고, 별 심각한 코멘트가 없어서 9월 8일에 리비전 수정을 제출하였었다. 그 뒤로 1주일 뒤인 9월 15일이 현재까지의 최신 status였고, 5주가 지난 현재까지 바뀐 기록이 없었다! 최근에 몇 번의 리뷰를 해본 결과.. 이것은 100% 리뷰가 끝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어제 날짜로 피어리뷰에 대해 추천하는 일기를 썼는데, 한 번 더 내 선택에 대해서? 맞았다고 생각한다. Give and Take) 그래서 에디터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예상했던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결과는 "minor revision" 한 개의 추가적인 discussion 추가 요청이 왔고, 이를 잘 수행하면 아마 바로 accept..
리뷰요청에 응한뒤로 꽤 빠른 시일내에 다시 feedback을 제출하였다. 남들은 어떻게 코멘트 했는지 볼 수 있었고, 또 에디터의 최종 의견은 어떠한지도 볼 수 있었다. 한번 해보고 느낀 것은 (1) 내 논문을 비전문가가 심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2) 나만큼 자세히 알지못하기 때문에, 논리와 구성 부분이 그만큼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 내가 리뷰를 승낙했던 이유는, 완전히 내 주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읽고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쓴 저자만큼 그 내용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지 못한다. 반대로, 내가 투고한 논문 역시 그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러한 관점에서 원고를 작성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로 느낀것 역시 첫번째의 연장선인데, 가장 먼..
세 번째 논문에 대해서 굉장히 빠른 프로세스로 심사가 진행되었다고 글을 썼던 것이 벌써 한달 전이었다. 그 사이에 리비전을 하고 제출한지 3일만에 결과가 날라왔다. 결과는 2nd round revision 없이 accept. UNIST에서 공동연구에 도움을 주었던 두 명의 연구원분들 모두 적극적이고 기한에 맞춰서 일을 도와주었고, 마지막 REVISION PROCESS에 까지도 성실하게 미팅에 임해주었다. :) 역시 손발이 잘맞아야 결과가 빠르게 잘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드디어 내 CV에 숫자를 붙여서 셀 수 있는 publication이 한 개 늘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의 일기는 마무리.

오늘은 Cactus communications에서 진행했던 "Editor's pet peeves that lead to manuscript rejection" 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들었다. 나는 학술적인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는 세미나도 관심이 있지만, 이런 형태의 논문 자체와 학술 연구의 메커니즘 즉, 학계가 어떤 식으로 굴러가는지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참고: pet peeve의 원래 뜻은 애완동물을 짜증하게 하는 행동 그 무엇인가를 의미한다.) 2줄 요약 - Scope을 잘 지키자 - Author guideline을 잘 지키자 (formatting; table, figure & maximum words, etc) 결국 룰을 잘 지키란 뜻이다 :) 마지막 common mistakes는 내가 종종..
박사 과정 학생인 나에게, 피어 리뷰 요청이 왔다. 교수님에게 온 피어 리뷰 요청을 종종 박사과정 학생들도 하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 직접 요청이 온 경우는 처음이였다. 내가 요청받은 저널은 IF 5점대의 엘제비어 계열 저널로서, 약 절반정도의 acceptance ratio를 가진 저널이었다. 피어리뷰는 트레이닝 차원에서 학위의 일부 과정으로써 경험해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투고자가 아닌 심사자의 입장에서 리뷰 프로세스의 전체를 이해하는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 리뷰의 히스토리가 이력으로도 관리된 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지난달 29일에 첫 번재 리뷰를 승낙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 외에도 내가 리뷰 심사 수락/거절, 그리고 내가 퍼블리케이션했던 논문에 대한 평가들이..
세 번째 논문은 꽤나 빠르게 1st round revision process가 종료되었다. 이말인 즉슨, 매우 감사하게도 reject는 피했다는 이야기이다..! History를 살펴보자면.. 8월 20일 접수 완료 8월 21일 Under review 착수 9월 21일 1st round decision (Date Revision Due: 10월 21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프로세스가 진행되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오히려 논문 리뷰 프로세스가 빨라졌다고 들었는데, 과연 그러했다...! 결과는 "Modify - General Changes"였고, major와 minor의 중간 어디쯤 되는 위치라고 보면된다. 교수님에게 전달받은 내용을 조금 빌리자면.. 이번에도 두명의 리뷰어에게 코멘트를 받았다. # 1. Re..
항상 TO DO LIST에만 신경을 썼었는데, 최근에는 NOT TO DO LIST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해야 하는 일들은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비해서 비교적 간단히 알 수 있었다. 어쩌면 나는 해야 하는 일들을 적고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만의 NOT TO DO LIST를 만들어보았다. Jim Kwik의 책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원제는 Limitless : Upgrade Your Brain, Learn Anything Faster, and Unlock Your Exceptional Life. 이 책에서는 세 가지를 경계해야 된다고 소개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책을 구입해서 리뷰 할 ..

상당히 오랜 시간 기다렸었던 두 번째로 투고했었던 논문이 드디어 1st round revision process가 종료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간단하게 history를 읊어보자면.. 2021년 2월 28일: 접수 완료 2021년 3월 06일: 리뷰 시작 2021년 8월 31일: 1st round revision request 딱 반년이 걸렸다...너무 오래걸렸고, 그 사이에 리젝트가 오면 그 다음부터 일이 굉장히 꼬이기 때문에 마음 한 켠으로 계소 골칫거리였었는데 감사하게도 revision request을 받을 수 있었다..! 리뷰가 굉장히 오래걸렸었는데, 의외로 리뷰어들의 내용은 전혀 까탈스럽지 않았고, 두 명의 리뷰어가 minor한 comment만 주었다. 리뷰어 1이 지적한 영어는 조금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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