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구절에 번호를 붙이고, 내 나름의 생각을 적어보았다. 01. 발견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저자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점들이 이어지며 새로운 무언가를 깨닫는 아하!의 순간"이라고 정의한다. (p. 32) 정의에는 100% 동의한다. 나는 저자가 의미하는 "발견"이라는 단어를 "이해"라고 정의하고 사용했던 것 같다. 결국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깨달아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발견이라고 할 수 있겠다. 02.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필요가 있는 곳에 발견이 있음을 깨달았다. (p.32) 이 말에 굉장히 공감되었다. 결국 끊임없이 잔잔한 호수에 파동을 일으킬 만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되고, 그러한 환경 속에 노출되어 외부의 자극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대학원..
최근에 읽었던 책은 "후츠파: 창조와 혁신은 어디서 만들어지는 가"였다. 후츠파는 무례, 뻔뻔, 철면피 따위를 뜻하는 히브리어 낱말이다. 이와 함께, 용기, 배포, 도전성 따위를 뜻하기도 한다. (위키백과) 이 책은 "후츠파"라는 키워드로 이스라엘의 독특한 특성을 설명해 나간다. 내가 생각하는 이스라엘의 키워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스라엘 성지, 예루살렘, 유대인, 중동, 석유, 전쟁 등등.. 그 외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스타트-업 강국", "노벨상" 등의 혁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을 구매했을 때는 몰랐지만, 후츠파라는 키워드는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있었고, 방송, 뉴스 등에서도 종종 등장했던 키워드 였던 것 같다. 본 책을 읽으면서 공학 박사학위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
피카소는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을 그렸다 추상화는 곧 단순화이다 추상화의 본질은 한 가지 특징만 잡아내는 것 움직임도 추상화 될 수 있다 분야간 경계는 추상화를 통해 사라진다 추상화는 중대하고 놀라운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 당신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있지 않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어 있는 놀라운 속성을 찾으라. - 화가 파블로 피카소 추상화는 없어도 되는 관습적 형식과 무의미한 세부를 골라내고 전체를 대표하는 정신만을 보존하는 일이다. - 소설가 윌라 케이터 나는 내가 관찰하고 생각한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버렸다. - 물리학자 찰스 토머슨 R. 윌슨 문학이 하는 일은 개체가 아닌 종을 들여다보는 것이며, 전체를 포괄하는 특성..
찰스 스타인메츠의 사물을 그리는 능력 형상화는 세계를 재창조한다 당신은 북적거리는 파티에서 음악의 음계를 들을 수 있는가 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비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물리학을 '상상'한 아인슈타인 내면의 감각을 일깨우는 다양한 방법들 나는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것의 모양을 당장 머릿속에서 그려본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구조를 바꾸거나 작동을 시켜본다. - 공학자 니콜라 테슬라 침묵 속에서 음악을 들을 때 나는 마음으로 뿐만 아니라 내 몸으로도 그것을 느꼈다. -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 나는 피아노 앞에서 실제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머릿속으로 음악연습을 더 만이 한다. 가수라면 음악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테너가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지금 내가 딱 필요한 게 "형상화"가 아닐까 싶다. ..
'그냥 듣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의 차이 마르쉘 뒤샹이 재발견한 일상의 가치들 괴테에서 헨리 밀러까지 관찰을 위한 예술 훈련법 관찰을 통해 깨닫는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내 작업은 눈에 익숙한 것들을 내가 어떻게 보는지를 '보는'지점에서 시작된다. - 화가 재스퍼 존스 당신이 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라. 자신이 가장 생각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라. -화가 마르셀 뒤샹 나의 세계가 남들과 다른 것은 소리, 냄새, 형상의 요철, 질감으로 느껴지는 것이 전부였다. - 생물학자 제라트 버메이 음악은 우리에게 '그냥 든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을 구분하도록 한다. -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관찰이 무엇인지 듣기의 차원에서 잘 표현해준 말인 것 같다. 영어 표현에서도 s..
[ 환상과 실재 사이에 다리를 놓은 사람들 ] "나는 책을 읽을 때 등장인물에게 완전히 감정이입하곤 했다. 때로는 나 자신을 잊고 그들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 때도 있었다." -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 "고등학교 때 내 수학성적은 형편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수학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 화가 모리츠 에셔 "에술은 진실을 깨닫게 만드는 거짓말이다." - 화가 파블로 피카소 "오늘날의 교육은 이론을 가르치면서도 이를 실제세계에 적용하는 방법은 가르치고 있지 않다. 이것은 상상력 결핍으로 이어진다." - 교육학자 지앤 뱀버거 이 장에서는 나름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사물/현상을 보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론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통해야 ..
Rethinking Thinking [ 상상력과 직관을 통해 창조적인 통찰을 얻은 사람들 ] "소설가들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로써' 다룬다. 말은 내적인 느낌을 문자로 나타내는 기호일 뿐, 그 느낌의 본질은 아니다." - 소설가 어슐라 르귄 "옷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옥수수 체계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 생물학자 바버라 매클린턱 "나는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수단에 불과하다." - 과학자 아인슈타인 "나는 오랫동안 깊이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내가 말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또 그것을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 생각해보면.. 학부 때 교수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유체의 흐..
이 책은 13가지 생각 도구를 소개하며, 창조성의 원칙에 대해 소개해준 책이다. 추천의 글의 말을 인용하자면, 창조적 발상의 근원은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끄집어낼 것인가'에 달려있다. 이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어떤 일이 주어지던 간에 그것을 나만의 창조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공학자이자 연구자로써 갖춰야할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본 책에서 제시한 13가지 생각 도구는 다음과 같다. 일일히 타이핑하는 이유는, 각각의 방법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목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기 위함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생각도구1: 관찰 (Observing) - 수동적인 '보기'가 아니라 적극적인 '관찰' - 관찰은 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 '그냥 듣는 것'과 '주의..
- Total
- Today
- Yesterday
- 해외포닥
- 공학 박사
- 라틴어 수업
- 해외 포닥
- 박사일기
- 주간리포트
- 공학박사 일기장
- 포닥 임용
- 공학 박사 일기장
- 포닥 이후 진로
- 라틴어수업
- 미국 포닥
- 박사 일기
- 연구 일기
- 식물일기
- 논문 일기
- 박사 후 연구원
- 포닥 2년차
- 박사과정
- 공학박사
- Jinsustory
- 독후감
- 행잉플랜트
- 포닥 일기
- 틸란드시아
- 미국 박사 후 연구원
- 한동일
- 국내 포닥
- 대학원생
- LCA 분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